호치민시는 12월 1일부터 "E5 바이오 휘발유"의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시내 58곳의 주유소에서 취급되고 있어 친환경 휘발유를 시도해 보겠다는 시민의 이용이 조금씩 확산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시내 주유소 등에 따르면 처음 바이오 휘발유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바이오 휘발유와 기존의 휘발유와 비교해 엔진에 대한 안전성은 어떤지, 사용에 문제는 없는지 등으로 우려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점원들로부터 안전성과 특징의 설명을 들으면 대부분 친환경 E5가솔린을 선택 한다고 한다.  이용에 소극적인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소비자는 바이오 휘발유 사용에 적극적인 것 같다. 이용자들 대부분은 "바이오 휘발유는 친환경적이고 기존의 휘발유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라고 말했다.

동시 푸년구 호아 씨는 "얼마 전에 이 E5가솔린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용해 보니 보통 휘발유보다 엔진이 잘 걸리는 것 같아 가족 모두에게도 이 가솔린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치민 시내에는 500여 주유소가 있지만 일부 가게에서는 오래 전부터 E5 바이오 휘발유를 시험 판매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시민의 신뢰를 얻고,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35번 휘발유점"의 관계자에 따르면 E5가솔린을 1만 L 가져온 결과 그 후 6일 동안 8000L가 팔렸다고 한다."소비자들은 가격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물어 본다"라며 시민의 높은 관심을 느끼고 있다.

호치민시에서는 2015년 6월까지 바이오 휘발유 취급 업소를 115개까지 늘릴 방침으로 2015년 말년까지는 시내의 모든 주유소 판매를 목표로 한다.

◇ E5가솔린 ◇
 기존의 휘발유에 5%의 바이오 에탄올을 혼합한 친환경 자동차·오토바이용 연료. 바이오 에탄올의 원료가 되는 식물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산화 탄소 CO2를 흡수하기 때문에 대기 중의 온실 가스가 억제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이용이 늘고 있고 베트남에서는 11월부터 일부 시·성에서 본격 판매가 시작돼 2015년 12월에는 판매를 베트남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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