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2시 30분경 남 베트남 서부 고원 지방 지방 닥락(Đắk Lắk) 성 Buon Ma Thuot 시 Nguyễn Tất Thành 거리의 교차 점에서 사제 폭탄이 폭발하여 가출 중인 아내와 동반 자살을 꾀하다 폭탄을 소지하고 있던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사람은 동성 Lắk군에 거주하는 29세의 남성이다. 유족에 따르면 아내가 두 아이와 살던 집을 나와 일하고 있는 아내에게 몇번에 걸쳐 집에 들어 오도록 설득했지만 아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부부 간에 심한 언쟁이 반복되고 있었다고 한다.

 사건 당일, 부부는 18시에 동시의 호텔에 들어갔지만 서로 언쟁을 벌여 호텔 측으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이에 화를 낸 남성이 "폭탄을 폭발시키는겠다"라며 호텔 측을 협박. 호텔 측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두 사람을 설득했고 두 사람은 할 수 없이 호텔을 나섰다. 민 씨는 복수의 사제 폭탄을 갖고 있었다.

 호텔을 나온 남성은 "누군가 다가오면 폭탄을 폭발시키겠다" 라고 위협하면서 교차로로 이동해 2개의 사제 폭탄을 꺼내 차도에 내동댕이쳤다. 10분 후 다시 1개의 폭탄을 집어던지자 마침 지나가던 트럭에 깔린 폭탄이 폭발하면서 근처에 있던 남성이 폭발의 압력으로 날아가 즉사했다. 이 폭발로 경찰관과 근처 회사 경비원 두명도 부상 당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동성 군 사령부는 민 씨의 시신에 남은 불발탄 처리에 있어서 25일 새벽에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 폭탄을 압수했다. 경찰은 계속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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