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인민 위원회는 최근 미국 주요 언론, CNN과 2년 광고 영상 등을 방영하는 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 동안 하노이 시의 역사와 문화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CNN방송망 등에서 방영하여 세계적인 인지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계약금은 약 200만달러.

사진 ㊤=제휴식으로 악수하는 하노이 시 인민 위원회 샤오천 위원장=㊨=과 CNN측 대표자

제휴식은 지난해 12월 22일에 열렸다. 합의서에 따르면 CNN은 하노이시와 협력 하여 광고용 30초 광고 영상을 3개, 60초의 영상을 1개 제작한다. 또 3~5분의 소개 영상 외에도, 30분의 특별 프로그램도 제작하여 CNN의 방송망 등을 통해 방영한다.

광고나 PR프로그램은 텔레비전과 디지털 방송 양쪽에서 방송할 예정으로, 컴퓨터와 노트북, 휴대 전화 등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외에 유럽, 중동, 북 아메리카, 남 아시아에서 방송된다.

또 CNN은 "베트남의 마음, 하노이","하노이 유산이 태어난 곳"과 같은 하노이를 소개 하는 단편 영상도 CNN홈페이지(www. cnn.com)등에 올릴 계획. 그 외 하노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배너 광고 등 각종 미디어를 활용하여 하노이를 PR하는 다각적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하노이시 관광국의 국장은 베트남 PR의 내용에 대해서,"베트남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 외, 하노이의 매력이나 수도 근교에 관련된 사람들의 소개, 북부 홍강 삼각주 평야의 경제 등을 다룬다"라고 설명했다.

PR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CNN과 하노이시는 컨설팅 회사에 의뢰하고 CNN에 의한 하노이 PR운동의 효과 및 브랜드의 침투 상황, 인지도 등을 조사한다. 광고 등은 CNN에서 방송되기 전 하노이 시 평가 위원회가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하노이 인민 위원회의 위원장은 "하노이 광고의 내용은 베트남 국가와 사람의 이미지 제고로 이어진다.CNN채널을 통해서 세계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문화와 사람들, 아름다운 경치 등을 좀 더 알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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