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트(Tet: 1월 28일)을 앞두고 호치민 시 절에서 테트의 전통 음식인 찹쌀"바인 테트"을 베트남을 건국했다는 전설의 훙 브엉(Hùng Vương, 雄王)왕에게 바치는 의식이 열려 동시의 행정 관계자들이 참배했다.

바인 테트의 제물은 조국을 쌓은 조상들에게 존경심을 나타내기 위한 설날 호치민시의 전통 행사의 하나이다. 이날은 공산 당원으로 호치민시 인민 위원회의 서기장을 비롯한 호치민 시 당 위원회, 인민 위원회, 베트남 조국 전선 등 관계자들이 참배했다. 참가자 중에는 아오자이 차림으로 정장한 여성들의 모습도 보였다.

제단에 바치는 바인 테트는 베트남의 전통적인 테트의 찹쌀 요리. 북부에서는 Bánh Chưng으로 불리는 요리의 일종으로, 찹쌀과 돼지 고기, 녹두를 검정 후추와 파를 넣어 양념한다. 사각형으로 만드는 일이 많은 Bánh Chưng에 비해 바인 테트는 원통형으로 꾸며진다.

찹쌀을 싸는 것에 바나나 잎을 사용하므로, 완성하면 연한 녹색을 띠며 찹쌀에 바나나의 향기와 맛이 배인다. 요즈음은 연중 먹을 수 있게 됐지만 지금도 베트남 설의 특별 요리 중 하나로서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이번에 바치는 바인 테트에는 의식에 앞서서 열린 바인 테트 만들기 대회에서 우수 작품으로 뽑힌 것이다.

 Hùng Vương 왕조는 기원전 2879~258년까지 베트남을 통치하고 있었다고 여겨지고"베트남의 건국 시조"로 알려졌다. 또 음력 3월 10일은 Hùng Vương왕 기일로 국가적 공휴일로 지정 되어 있다.호치민에서 테트의 예배 등,  Hùng Vương 왕을 모시는 다양한 행사는 2012년 국제 연합 교육 과학 문화 기구(유네스코)로부터 무형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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