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소득 계층의 증가에 따른 베트남에서 주택 담보 대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대형 상업 은행은 고객 획득을 위한 유리한 대출 제공에 움직이고 있다고 베트남·현지 언론이 전했다.

 국가 금융 감독 위원회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 유입된 대출 자금은 전년 대비 12%증가로 전년의 28%증가를 밑돌았다. 그러나 소비자 대출이 39%나 증가됐으며 이 중 반 이상은 주택 구입이나 수리에 맞춰졌다. 호치민시 부동산 협회에서는 2016년 은행 주택 대출은 70조동(30억 7000만달러)에 이르렀다고 한다. 관계자는 시장에는 주택 담보 대출에 대한 강한 수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예년, 주택 구입 및 수리는 설날(테트)에 맞추어 하는 것이 많아, 금융 기관은 이 시기에 대출 경쟁을 벌인다. 사이공 상업 은행(Sacombank)은 1월 3조동의 자금을 금리 8.5% 주택 담보 대출용으로 확보했다. 또 아시아 상업 은행은 금리 7.5%주택 담보 대출을 제공. 베트남 국제 은행 주택 담보 대출은 당초 6개월간 7.8%의 고정 금리로 했다.
 오리엔트 상업 은행의 부행장은  신문에 대해 호치민시에서는 매년 5만 쌍이 결혼하고 올해는 특히 낮은 가격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급증한다고 예상. 이에 따른 주택 담보 대출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대출 유치 경쟁이 금리 인하 경쟁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국가 은행(중앙 은행) 지시에 의하여 중장기 대출에 지급되는 단기 예금의 비율이 기존 60%에서 40%로 낮췄기 때문이다.
 주택 담보 대출은 통상 중장기로 부동산 부문은 동 통지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예금 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며 금융 기관들은 대출 금리 인하에는 움직이기가 어렵다. 예금 금리 상승이 계속되면 대출 금리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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