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유망’ 베트남 관광산업(1) - 베트남, 동남아의 관광대국 태국을 긴장시키다
  • 2016-09-21
  • 한경준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 베트남, 2016년 상반기 한국 여행객 유치에서 태국 앞질러 -

- 관광산업 집중 육성해 2020년까지 연간 외국인 여행객 1500만 명 유치 목표 -

 

 

 

□ 베트남 관광산업, “핫하다, 핫해!”

 

  ㅇ 한 해 베트남 방문자 수 약 800만 명… 꾸준히 증가하는 베트남의 외국인 방문객 수

    -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794만4000여 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해 약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국적별로는 중국(178만 명, 22.4%), 한국(111만 명, 14%), 일본(67만 명, 8.5%), 미국(49만 명, 6.2%) 순으로 집계됨.

    - 또한, 올해 들어 베트남 방문 외국인 수는 눈에 띄게 늘어났음. 2016년 1월~8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은 전년동기대비 25.4% 증가한 약 645만 명에 달했음.

 

연도별 베트남 방문객 수

EMB000024e04aa0

자료원: 베트남 관광청(http://vietnamtourism.gov.vn)

 

  ㅇ 여름 비성수기도 잊은 베트남 관광산업… 7~8월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수 큰 폭 증가

    - 동남아 국가 관광의 비성수기라 할 수 있는 우기철(4~9월) 베트남을 찾은 해외 방문객 수가 급증한 것이 주목할 만한 사항

    - 올해 7, 8월 외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1.2%, 3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특히 올해 8월 베트남 방문객 수(89만9738명)는 월별 방문객 수에서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 베트남, 동남아 관광대국 태국을 긴장시키다

 

  ㅇ 2016년 상반기 한국인 해외 여행객, 태국보다 베트남을 많이 찾아

    - 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동남아시아 국가는 베트남이었던 것으로 나타남.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여행객 주요 행선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월~6월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은 74만1069명으로, 태국(72만5499명)을 제쳤음. 공식 통계가 확인이 가능한 2004년 이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가 태국 방문 한국인 여행객 수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임.

    - 2012년 4월, 한국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최초로 베트남 취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베트남 방문 한국인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 증가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 확대와 더불어, 한국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잇따른 신규 취항으로 여행자의 이동 편의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분석함.

 

최근 3년간 한국인의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방문 추이

external_image

주: 2016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방문 한국인 여행객 수 통계는 없음.

자료원: 한국관광공사「국민 해외여행객 주요 행선지 통계」

 

  ㅇ 태국, 베트남의 한국인 여행객 유치 급증에 바짝 긴장

    - 방콕 포스트(Bangkok Post)지의 6월 22일 자 기사에 따르면, 태국은 한국인 해외여행시장에서의 주요 경쟁국으로 베트남을 주목하고 있음.

    - 태국관광청의 서울지사장은 한국인에게 어필되고 있는 베트남 여행의 이점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관광 인프라, 새로운 관광상품, 관광객의 신변 안전 등을 꼽았음.

 

□ 비상하고 있는 베트남 관광산업의 현황

 

  ㅇ 풍부한 관광자원

    - 1648㎞ 거리의 가늘고 긴 S자 모양의 지형을 지닌 베트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과거 외세 침략과 항쟁 역사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문화유산이 어우러져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국가임. 특히 북부·중부·남부지역별로 상이한 기후와 자연환경 조건,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

    - 또한, 한국 모 항공사의 CF 한 편으로 대세 여행지로 떠오른 하롱베이(Ha Long Bay)를 포함해, 현재 총 8곳이 유네스코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음.

 

베트남 내 유네스코 지정 세계 유산 

 

 

 
  EMB000024e04aa3

 

 

EMB000024e04aa4

EMB000024e04aa5

EMB000024e04aa6

Central Sector of the Imperial Citadel of Thang Long – Hanoi(2010)

Citadel of the Ho Dynasty (2011)

Complex of Hué Monuments (1993)

Hoi An Ancient Town (1999)

EMB000024e04aa7

EMB000024e04aa8

EMB000024e04aa9

EMB000024e04aaa

My Son Sanctuary

(1999)

Ha Long Bay (1994)

Phong Nha-Ke Bang National Park (2003)

Trang An Landscape Complex (2014)

주: 괄호 안은 유네스코의 세계 유산 지정 연도

자료원: whc.unesco.org

 

  ㅇ 베트남 여행 트렌드의 변화: 배낭여행 메카에서 휴양지로 변모

    - 10여 년 전 베트남을 찾는 주요 여행객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일주 중인 미국·유럽계 배낭여행객과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찾아오는 단체여행자가 대부분이었으며, 이들의 주요 여행지도 대도시인 하노이와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한 인근 관광지로 한정돼 있었음.

    - 하지만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Da Nang)이 동남아 대세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베트남 관광산업에 지각변동이 나타나고 있음. 다낭의 해안선을 이루고 있는 차이나비치에 외국자본의 고급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가족 단위 휴양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

    - 다낭시 문화체육관광청에 따르면, 2015년 다낭을 방문한 여행객 수는 460만 명(외국인 125만 명, 내국인 335만 명)으로 전년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ㅇ 베트남으로의 하늘 길 확대, 베트남 여행객 유치에 효자 노릇

    - 베트남 직항 노선 증가에 따른 해외 여행객의 이동 편의 증진도 베트남 관광수요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 현재 수도 하노이의 노이바이 공항과 호찌민시의 떤선녓 공항에는 각 22개, 43개 항공사가 베트남 노선을 운항 중임. 한편,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과 민간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신규 취항 확대와 증편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해외 여행객이 이용 가능한 항공사 및 스케줄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있는 추세

    - 다낭을 찾는 해외 여행객 수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다낭 직항 항공편 증가가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됨. 현재 다낭에는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등 베트남 국내 및 해외 23개 항공사가 정기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외국인 여행객의 다낭을 통한 베트남 입국이 증가하고 있음. 한국 항공사로는 4개 저비용항공사를 포함한 6개 항공사가 다낭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며, 주 운항횟수는 39회에 달함.

    - 전문가들은 다낭 직항 노선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시, 다낭이 유치하는 외국인 여행객 수가 기존 동남아의 대표적 휴양지인 태국 푸켓(Phuket)을 능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일찌감치 체계화된 관광 서비스 시스템

    - 베트남 관광산업은 민간 여행사들이 일찌감치 구축해 놓은 사업 시스템을 토대로 자유 여행자를 위한 관광 및 이동 서비스 체계가 상당히 잘 잡혀있음.

    - The Sinh Touirst사의 오픈투어 시스템이 대표적. 1993년 ‘Sinh Cafe’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The Sinh Touirst사는 베트남 국내 주요 관광지에 사무실을 두고, 각 지역을 연결하는 에어컨 버스를 매일 1~2차례 운영하고 있어 베트남 관광산업의 약점인 육로 교통 인프라 미비를 보완해주고 있음.

    - 외국인 여행자는 오픈투어 버스노선을 따라 남부 호찌민시에서 북부 하노이까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이동하는 것이 가능함. 또한 주요 6개 지역(Da Lat, Mui Ne, Nha Trang, Hoi An, Da Nang, Hue)을 체류할 경우, 버스 티켓이 약 5만 원에 불과해 실속형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음.

    - The Sinh Touirst사는 인근 캄보디아와 라오스, 방콕으로까지 사업 지역을 확장해 베트남에서 동남아 인근 국가로 육로 이동하는 배낭 여행객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있음.

 

The Sinh Tourist(구 Sinh Cafe)에서 운행 중인 오픈버스 노선

external_image

                                                          자료원: www.thesinhtourist.vn

 

□ 베트남의 ‘굴뚝 없는 공장’ 관광산업, 경제 효과는 얼마나 되나?

 

  ㅇ 생산 효과
    - WTTC(세계여행관광협회)에 따르면, 2015년 베트남 관광산업이 창출한 생산가치는 전년대비 53.4% 증가한 279조2870억 동(약 127억 달러)으로, GDP 직접 기여도는 6.6%에 달함. 이는 세계 평균(3.0%)과 아시아 국가 평균(2.7%)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
    * 관광산업의 GDP 직접 기여도: 전체 GDP 대비 여행·관광 관련 산업(호텔, 여행사, 항공사 및 기타 승객 운송서비스, 요식업, 레저 등)이 창출한 생산가치의 비중

  

 

ASEAN 회원국들의 관광산업 경제효과 비교(2015년 기준)

 

 

세계 순위

국명

관광산업생산가치

(십억 달러)

 

세계 순위

국명

관광산업의

GDP 직접기여도(%)

-

세계 평균

18.5

   

세계 평균

3.0

-

아세안 평균

19.9

   

아세안 평균

2.7

12

태국

36.4

 

16

캄보디아

13.5

16

인도네시아

28.2

 

24

태국

9.3

28

싱가포르

13.9

 

40

베트남

6.6

31

말레이시아

13.0

 

59

싱가포르

4.8

32

베트남

12.7

 

63

라오스

4.6

35

필리핀

12.5

 

66

말레이시아

4.4

70

캄보디아

2.4

 

73

필리핀

4.2

85

미얀마

1.7

 

103

인도네시아

3.3

127

라오스

0.6

 

125

미얀마

2.6

147

브루나이

0.2

 

172

브루나이

1.5

자료원: WTTC(세계여행관광협회)

 

    - 관광산업 수익창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외국인 여행객의 베트남 국내 지출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WTTC가 집계한 2015년 외국인 관광객의 베트남 내 지출규모는 총 213조3890억 동(약 95억7330만 달러)으로, 전년대비 2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 WTTC는 10년 후 베트남 방문 외국인 여행객 수가 1000만 명이 넘을 것이며, 외국인 여행객의 지출액 역시 매년 6.8%씩 증가해 2026년에는 422조 동(약 189억 달러)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음.

 

  ㅇ 고용창출효과

    - 2015년 기준, 베트남 관광산업이 창출한 일자리 수는 베트남 전체 고용인구의 5.2%에 상당하는 278만3000명으로 집계됨. 간접적으로 창출된 일자리까지 포함하면, 전체 고용인구의 11.2%에 상당하는 총 603만5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추산됨.

 

□ 베트남 정부, 관광산업 육성에 팔 걷어붙이다

 

  ㅇ 관광산업, 베트남의 주요 경제 분야로 올라서나?

    - 올해 8월 초, 베트남 정부는 중앙 및 지방정부 고위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회의를 최초로 개최했음.

    - 이 회의에서 응우웬 쑤언 푹 총리는 베트남 관광산업의 발전 방안으로 ① 전자비자발급과 국경비자발급의 조속한 시행 등 여행객을 위한 비자발급 간소화, ② 관광산업 육성기금 설립과 정부출자(초기 출자금 약 897만~1345만 달러), ③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각 부처와 지방정부, 기업 간 공조를 언급했음.

    - 문화체육관광부 및 지방정부가 2020년까지 달성해야 할 관광산업 육성 목표로는 관광산업의 GDP 기여도 10~20%, 관광수출액 최소 200억 달러 달성, 외국인 여행객 1500만 명·내국인 여행객 7500만 명 유치를 제시했음.

    - 이 밖에도 푹 총리는 관광산업을 베트남의 주요 경제 분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정치국에 제출할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지시함.

 

  ㅇ 하노이시, 외국인 여행객 유치 활성화 방안 발표

    - 하노이 구시가지에서 영업하는 식당과 펍의 금요일과 주말 영업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됨.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하노이시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그간 자정까지로 제한돼 있던 식당과 펍의 영업시간을 호안끼엠(Hoan Kiem) 군과 주말 3일에 한해 2시까지 완화하는 시범사업을 9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음.

    - 이밖에도 외국인 여행객 밀집장소인 호안끼엠 호수 부근에 무료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하고, 주말 3일간(금요일 19시~일요일 자정) 도보길을 조성하는 등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시행에 들어간 상황

 

□ 시사점

 

  ㅇ 베트남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 노력 및 대내외적 여건에 힘입어 베트남의 여행·관광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베트남 정부의 관광자원 개발 및 상품화 노력, 항공기 취항 노선 확대,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레저·관광분야 투자 등 정부 및 민간기업의 관광 인프라 구축 노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여행·관광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됨.

    - 국민소득 증대 및 여가생활의 변화에 따른 베트남 내국인의 여행 수요 급증도 베트남 여행·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 요소 중 하나

    - 한편, 주요 여행지에서의 잦은 테러 등으로 인해 ‘안전’이 여행지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베트남의 비교적 양호한 치안상태가 경쟁력 확보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ㅇ 베트남 여행·관광산업의 성장, 한국 기업에는 또 다른 기회 될 수 있어

    - 현재 베트남에서는 현지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건설이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관광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볼 필요가 있음.

    - 또한,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및 내국인 여행객 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진출 전략이 될 수 있음. 특히 내국인들의 여행수요가 급증, 다변화되고 있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레저·관광분야 개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ㅇ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 아이템 발굴도 필요

    - 베트남 현지 및 한국 저비용항공사들이 앞 다투어 양국 간 취항 도시 및 운항 수를 확대하고 있어 한국인의 베트남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 여행사들의 경우, 대중에게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 베트남 국내 여행지 발굴과 여행상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함.

 

 

자료원: 베트남 관광청,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현지 언론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


 

베트남 진출,선택이 아닌 필수 !  「비나한인 종합 랜딩 서비스

베트남(전국) 법인설립, 공장설립, 투자 진출을 의한 선행조사, 시장조사, 임대공장, 공단입주선정, 주택 사무실 임대 아파트 부동산 컨설팅 등 베트남 비즈니스 관련 내용이나 투자 초기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1차 무료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 비나한인의 모든 서비스 진행은 비나한인 소속(상주)의 변호사 등 각 부분 해당 전문가에 의해 직접 수행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