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보다 가격’, 혼란 가중되는 베트남의 의약품 조달시장

- 전 세계 13위 의약품 소비시장, ‘최저낙찰제’ 시행으로 고급 제품 수출에 제약 -

- 의약품 기술 기준 미흡, 국민 건강에 대한 악영향 우려도 -

 

 

 

□ 병원의 의약품 조달 정책 변화, 의약품시장 성장에 찬물

 

 ○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의약품시장과 대조적으로 2012년 6월 이후 베트남 정부가 가격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약품 조달방식을 채택해 논란이 일고 있음.

  - 품질을 앞세운 외국계 제약회사가 의약품 수출에 새로운 장벽이 되는 것으로 나타남.

 

베트남 의약품 소비시장 개요

 - 2012년 베트남의 1인당 의약품 소비액은 31.6달러로 전 세계 13위를 차지해 빠르게 성장하는 의약품 소비국으로 조사됨.

 - 전체 의약품 판매량에서 전문의약품(ETC) 23%, 복제약품 51%, 일반의약품(OTC) 27%를 차지해 복제약품의 판매비중과 성장률이 높은 시장임.

 - 베트남 국내 의약품 생산은 2012년 베트남 수요의 43%를 충당하는데 불과하며, 이들 제품 대부분은 저가의 복제약품에 해당하며 나머지는 수입품이 차지함.

 - 시중에 유통되는 고급 의약품 대부분은 수입품으로 2012년 기준 대베트남 최대 의약품 수출국은 프랑스(2억5260만 달러), 인도(2억3570만 달러), 한국(1억8240만 달러) 순임.

자료원: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BMI)사 175개국 대상 조사

 

 ○ 베트남의 의약품 유통경로는 병원을 통해 이뤄지는 경쟁입찰방식과 약국 등을 통한 상업적 유통경로로 구분됨.

  - 전체 의약품 지출액의 절반가량이 병원을 통해 유통되며 대부분은 국영병원임. 외국 제약회사는 자사 제품의 매출 확대를 위해 병원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임.

 

 ○ 2010년 정부 감사에서 의약품 낙찰 가격이 수입가격 대비 130~245% 높다는 사실이 적발된 이후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입찰 방식을 변경함.

  - 충분한 보수를 받지 못하는 의사와 병원 관계자의 커미션 챙기기 등 부정부패가 원인이었으며 제품이 비싼 가격에 유통되면서 국내외 일부 제약사도 이익을 챙길 수 있었음.

 

□ 저가·저질 의약품 대거 유입으로 우리 기업 수출에도 악영향

 

 ○ 2012년 6월부터 적용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병원에서 구매하는 의약품은 규정된 품질과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범위에서 철저한 최저낙찰가격 제도를 강요함.

  - 수입 의약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베트남 국내 생산 의약품에 우선권을 부여함.

 

 ○ 시행규칙 적용 이후 전국 병원에서는 전체 의약품 구매 비용이 20~30% 절감됐지만, 병원들로 하여금 저가·저질의 의약품 구매를 부추기는 부작용이 나타남.

  - 동일한 기술적 조건에서는 값싼 제품이 낙찰되며 그 결과 인도·파키스탄·중국산 의약품의 구매가 증가함. 저가 의약품이 감염 등을 막는데 기대할 만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논란이 됨.

 

 ○ 베트남에서 의약품을 규제하는 기술적 기준이 미흡한 것이 원인으로 새로운 시행 규칙상의 약품기술 기준 규정에 저질 의약품을 입찰에서 제외할 만한 세부조항이 마련돼 있지 않음. (베트남 보건부 전 부국장 Mr.Truyen 인터뷰 내용)

  - 호찌민 시내 외국계 제약회사 간부 Mr. Khanh은 최저가에만 낙찰을 허용하는 규제로 의료 전문가에게 제공했던 제품 선택권이 사실상 박탈됐음을 지적함.

 

 ○ 입찰방식의 변화로 다양한 품질과 가격대의 복제의약품을 유통하는 제약회사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

  - 수입 복제의약품 대부분은 베트남 정부 당국에 의해 정해진 충족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검증이 어려우며, 이로 인해 인도나 중국 제약기업들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상황임.

 

대베트남 의약품 수출 상위국 수출 증감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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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12년, 2013년은 상반기 자료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자료 인용해 코트라 호찌민 무역관 편집

 

 ○ 실제 2013년 상반기 베트남의 의약품 수입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대비 국가별 수출 증가율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

  - 대베트남 최대 복제의약품 수출국인 인도는 2012년 상반기 대비 수출이 4.89%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고급 의약품을 수출하는 프랑스와 한국의 수출액은 하락함.

  - 항생제를 베트남에 많이 수출하는 우리 기업의 의약품 수출은 2012년 상반기 대비 8.8%나 감소함.

 

□ 시사점

 

 ○ 베트남 병원의 의약품 조달과정에서 엿보이는 정책 변화는 향후 베트남 의약품시장이 저가, 저비용 중심의 보호주의적 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해석됨.

 

 ○ 우리 기업은 베트남 의약품시장의 성장에 대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베트남 시장 진출을 준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베트남 병원관계자 인터뷰, 베트남 보건부(MoH),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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