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비나한인 패밀리 커뮤니티 연꽃마을 회원이신 '프리앤젤'님께서  처음 베트남을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랜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신 내용들로서 일부 주관적 관점에서의 서술도 포함 되어 있을 수 있겠지만, 참고 하시면 베트남 이해하는데 있어서

처음 베트남을 경험 하시는 분들에게는 소중한 내용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한번 정리하여 올렸던 글인데 못보신 분들도 많으신것 같아 다시 올려 봅니다.

베트남 10년을 살면서 경험한 내용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베트남에서 통역 및 여러가지 사업을 하면서 느낀점 주의점등을 몇 가지 적어 볼려고 합니다.

 

1. 약속된 정확한 페이를 하라
많은 분들이 통역이나 도움을 요청하시고 약정한 금액을 업무가 끝난 후 지불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트남에서 합작 준비하실려고 하시다 계속 연기되고 통역도 바꿔보지만 업무 진행이 되지 않고 문제가 많이 생겨 도움을 요청하여 정확한 통역을 소개 시켜 드렸습니다.(한국분, 호치민 베트남어과 4년 졸업, 영어 베트남어 계약서 작성 및 동시통역가능. 대기업 신제품 설명회등 다수 통역, 코트라 통역요원등) 스팩이 빵빵하고 일반 통역은 안하시는 분인데 제가 사정하여 일일 150$ 주기로 하고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도움달라던 사장은 200불이던 300불이던 정확한 사람을 해달라 하여 호텔에서 베트남 합작할 사장과 그동안 모든 문제를 다시 짚어 보니 그동안의 베트남 통역의 문제, 서류등으로 서로간의 오해가 많았더군요
모든걸 서로 이해하고 계약서도 다시 베트남어 영문 통역하시는 분이 수정해 주시고 악수하고 싸인하고 같는데 통역비 150$이 다시 아까운지 딴소리 베트남 통역은 50$인데 비싸다 해서 통역하신분 기분나빠 그 돈 안받을테니 사업 똑 바로 하라 하고 저보고 담 부터 연락하지 말라 하고 그냥 가시더군요(전 나중에 싹싹 빌고 욕 무지 먹고 ㅜ.ㅜ;;) 결국 합작할려고 한 분 1년 동안 허가되 안되고 사업 진행도 안되고 있는 돈 다 털어 먹고 갔습니다.

싸구려 통역 쓰고 업무 진행이 안되니 아쉬우니 다시 연락와서 한번만 더 그분이 와서 도와 달라고 하는거 거절하고 .. 결국 아무도 도와주지 않더군요


2. 베트남에 온 목적을 정확히 하라
베트남에 온 목적이 관광이냐 사업이냐 유학이냐 등 들어온 목적을 정확히 하라 입니다.
관광하러 왔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통역이나 누구누구 알아 사업 시작하면 100% 망한다 입니다.
관광이면 관광 잘하시다 가시고 사업이시면 카지노나 가라오케, 아가씨등 멀리하시고 유학이면 공부만 하십시요
베트남 가라오케 아가씨 싸다고 다니시면 있는거 없는거 다 털리고 그냥 갑니다.
그런 경우 무진장 보고 있고 지금도 주위에 보고 있습니다.


3. 약속을 함부로 하지 말라
한국사람 뻥 심합니다.
자기 능력이 십만불도 완되는데 백만불 투자한다고 큰소리 칩니다.
결국 될일도 안되고 십만불 다 날리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에게 지키지도 않을 약속 하지 마십시요
이거 해주면 얼마 주게 나 도와주면 이거 해 주게 쉽게들 이야기 합니다. (특히 잘되면 은혜잊지 않는다...)
베트남 사람들 돈 백불 이백불이 큽니다. (저도 큽니다.)해준다는 거 믿고 열심히 알아보고 도와 줬는데 딴소리 합니다.
그뒤 그 사람이 아닌 모든 한국사람이 거짓말 쟁이가 됩니다. 여기 베트남사람들 한국사람보고 거짓말, 뻥쟁이라고 많이들 합니다. 약속한 것 지키도록 하고 안될거 같은면 약속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막막로 칼 맞습니다.... 그런경우도 있습니다.)


4. 돈있다고 과시 마라
돈자랑 하지 마십시요. 내가 낸데.... 한국에 얼마 있다 . 카지노에서 얼마 썼다. 좋은 오토바이등등 명 단축하는 길입니다.

얼마 투자한다 말하지도 마시고 얼마 있다 티내지도 마십시요
좋은 고급 오토바이 타고 다닌다고 베트남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것도 아니고 저녁에 뒷통수 맞고 오토바이 뺏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례로 한국 학생 고급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거 보고 저녁에 집앞에서 몽둥이로 뒷통수 맞고 오토바이 절도 당했습니다.)

다치면 하소연도 못하고 죽어봐야 견 값입니다.( 좀 심한 표현이지만 동감하실겁니다.)


5. 교민은 봉이 아니다.
5. 여기 사는 교민은 여러분의 봉이 아닙니다.

처음 오시는 분, 한다리 걸쳐 소개로 아시는 분, 도움을 받았으면 폐이를 하십시요
이거 도와달라 저거 도와달라. 교민분들 도와 주고 욕먹으신분 많으 실겁니다. 저 같은 경우도 베트남어 좀 되니 여기저기 잠깐 와서 통역좀 부탁합니다. 저 공짜로 날라가는거 아닙니다. 차비들여 찾아가 통역해 주면 차비나 식대 주시는분 10%로 안됩니다.

한번은 통역비좀 달라고 했더니 잠깐와서 도와준거로 돈달라 한다고 기분나빠 하면서 아는 사람마다 저 돈밝히는 놈으로 만들더군요 지금이야 하도 당해서 도와달라 해도 진짜 친하신분 아니면 가지도 않습니다. 직접 온다면 해주지만요
교민분들 모두가 부자는 아닙니다. 도움을 받았으면 그때그때 바로 보답을 해라 입니다. (선물이 되었던 금전이 되었던지요)

그게 서로 편하고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진짜 도움이 필요할때 도움을 받을수 있는 길입니다.

 

6. 베트남와서 한국사람 믿지마라
어디던 좋은사람 나쁜사람은 있습니다. 나에겐 좋은사람이 남보긴 나쁜사람인 경우도 많지요
한국사람 사기꾼들이다 이야기 해도 결국 문제 생기면 도움 요청하실곳 도움받을곳 교민이며 한국사람입니다.

사기.. 자기만 조심하면 거의 당할일 없습니다. 알아보고 조사해 보면 참 인지 거짓인지 바로 나옵니다.

사기 당하신분도 자기가 잘 못한점은 없나 한번 자기 자신을 돌아 보십시요. 그럼 2번은 당하지 않습니다.

 

할말도 말고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

반응을 보고 뎃글 많이 달아 주시면 그동안 경험담들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조심하면서 살길 바랍니다.

 


 

 

2탄

 

1. 문서를 사랑하라

많은 분들이 업무를 진행하며 문서를 남기지 않습니다. 서로 믿고 사는 것은 좋지만 만약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의 이해가 다를 수도 있으니 회의 시 또는 지시사항 등은 문서로 남겨 놓고 사인을 받아야 합니다.

대기업일 경우 그런 매뉴얼이 체계화 되어 있어 문제가 적으나 중.소규모 같은 경우 나중에 딴소리 해서 후회하신적들 있으실 겁니다. 집계약, 차량계약, 노동계약부터 간단한 내용이라도 전부 포함하고 확인하셔야 나중에 문제가 없습니다. 말로 하고 약속했지 않았느냐 베트남 사람 콤빗, 콤히우 하면 끝입니다.

 

2. 계약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라      

베트남에 오시거나 교민분들 중 영어, 베트남어 정확히 구사하시는 분 없습니다.

계약서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문제없이 작성하실 수 있는 분 아마 없으실겁니다.

통역이나 누구도 믿지 마시고 돈이 좀 들어도 한국어 번역(코참이나 코트라)의뢰 하셔서 내용을 정확히 숙지 하시고 사인하시길 바랍니다.

뭐 그리 급하신지 통역이야기만 듣고 사인하란다고 사인 덜렁 하시는 분들 많으시는데 통역도 계약내용 정확히 이해 하는지 미지수고 베트남 통역들 자기가 모르거나 이해를 못하면 두리뭉실 넘어가는 경우 많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데 이미 계약서 사인을 했으니 나중에 손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내 직원이라고 너무 믿지마라.

많은 분들이 내 직원은 내 통역은 내 경리는 믿을수 있다라고 자신을 하십니다.

직원을 믿지만 계속 확인하고 관리하셔야 합니다. 그 믿음이 어느 순간 칼이 되어 돌아올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많이들 보시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사업을 하고 장사를 하지만 거래처 직원들 노골적인 커미션, 영수증 금액올려 차액 빼돌리기, 사지도 않은 물건 가라 영수증 처리등 이런 이야기 해도 주인들 잘 믿지도 않고 내 직원이 그럴리 없다 하시는데 나중에 후회하시고 속썩일 일 있으실겁니다.

물건 구매나 업무시에도 영수증(글을 몰라도) 이게 뭐냐 어떤거냐 오늘 산거 가져와라 확인 하시고 검사하시면 직원들도 조심하고 쉽게 장난칠 생각을 안합니다.

 

4. 현금, 귀금속은 며느리도 모르게…..

한국분들은 지갑에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시지요. 현금이나 귀금속등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잘 보관하시고 있는 티를 내시면 안됩니다.

가정부나 기사 지갑에 있는 돈 보면 욕심이 생기지요. 어느순간 지갑들고 사라지는 가정부를 보실수 있을겁니다. (저의 집 가정부 제 지갑에 400$ 가지고 대문 밖에서 잠그고 도망갔었어요 ㅜ.ㅜ. 물론 술먹고 지갑 아무곳에나 둔 제 잘못이 큽니다.)

 

5. 베트남 사람을 존중하라

우리는 베트남에 온 손님이고 이방인 입니다. 손님이 주인집에 와서 주인행세 하면 안되겠지요

베트남은 공산국가 이다 보니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입니다.

내가 사장이고 고용주라고 한국처럼 권위주의적 사고방식으로 직원을 대하시면 큰코다치십니다.

가정부나 직원들 한국어 모른다고 반말에 무시하고 욕하고 베트남 사람들도 알아듣습니다.

짐승도 주인이 좋은 소리 하는지 싫은 소리 하는지 아는데 베트남 사람들이 모르겠습니까?

베트남 사람들 말은 안하지만 속에 칼을 품고 있습니다. 기회를 보다 한방에 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례로 가정부 한국마담이 자기 무시하고 욕하고 한다고 커피 타줄 때 침이나 걸레 빤 물 섞어서 준 경우도 있지요. 나중에 그만두면서 그 이야기 하고 인생그리 살지 마라 하고 나갔는데 그 아줌마 그 뒤 커피 안마십니다.)

 

6. 초창기 사업 시 비싸도 정확한 통역을 구하라

처음 사업을 시작하시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통역도 등급이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통역은 가격으로 구하지 마시고 실력으로 구하십시요 싸다고 저렴한 베트남 통역(학생, 한국에서 일한 노동자등) 구하시고 믿고 일하시면 나중 일 진행도 안되고 문제가 복잡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트남 사람들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않습니다. (자존심이 강해서 무조건 안다고 합니다.)

자기가 모르면 물어보지 않습니다. 두리뭉실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엉터리 통역도 많습니다.

사장은 수박을 설명하고 통역은 호박으로 이해해서 참외로 지시가 내려가는 경우가 많지요

차라리 비용이 더 들더라도 한국유학생을 알바 형식으로 고용하는 것이 좋을수도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사항을 정확히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베트남 안다고 자신하지 말라

출장차 호치민에 한국호텔에 가면 사업차 오신분, 여행오신분, 시장조사오신분들 다양한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베트남 왔다 갔다 하시는분 10년 되고 100년이 되면 뭐 합니까?

베트남 하루하루 다르게 변합니다. 그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꼭 이야기를 리더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옛날 이야기를 제가 봤을 때 구시대적 정보를 마치 자기만 아는 중요한 정보인것처럼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오시는 분들 그런 정보를 접하면 혼동이 올수도 있고 오해를 할수도 있습니다.

베트남 하루하루 변하고 이놈의 법은 수시로 바뀌고 되는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확인 또 확인 하십시요

8. 베트남 내가 된다고 남도 되는건 아니더라

여기 법이 각 성마다 다르고 (해석하기 나름) 인맥이 있으냐 따라 또 다릅니다.

요즘은 전과 달라 안되는 건 안되는 거고 돈을 먹어도 되는것만 먹습니다.

내가 이렇게 해서 허가를 받았다 해서 남도 그렇게 해서 허가를 받을수 있는건 아닙니다.

누가 이리저리 해서 허가를 받았다 하면 참고만 하셔야지 그대로 따라하면 돈과 시간만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단 같은 경우 전에는 허가된 사업이 지금은 허가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꼭 확인 확인 해야 합니다.

 

9. 뒷배를 믿지 마라 알고 보니 쪽배일 수가 있다.

내 뒤에 누가 있다. 누구를 안다등 이런 이야기 많이들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근데 막상 문제 생기면 도와주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공무원들 돈 먹을 때는 넙죽넙죽 잘 받아 먹다 막상 도움 필요하면 자기가 다치기 때문에 연락 두절 되거나 해결해 주는 대가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를 유지 하시고 너무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10. 베트남에서 폭력은 죽음을 부르는 길이다.

한국분들 성격 급하고 다혈질입니다.

직원들 답답하고 성질난다고 물건 집어 던지고 욕하고 심하면 구타까지 하시는 분들 있지요

베트남 사람 키 작고 약하다고 무시하면 위험합니다. 쪽수로 덤비고 한번 화나면 죽기로 덤비기 때문에 아주 위험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수심이 강해서 언제 뒤통수 맞을수도 있습니다.

베트남 직원들간 싸움이나 (공사현장에서 가끔 봅니다.) 거리에 싸움, 신문등을 보시면 주먹보다는 흉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화나고 짜증난다고 화내면 효과도 없고 서로 불신만 쌓이게 됩니다.

(푸미 OOO 현장에서 공사할 때 경비가 몸수색하면서 서로 시비가 붙었는데 (자재 훔쳐간다고) 우르르 몰려와서 몽둥이는 기본에 도끼, 정글도 들고 경비 죽인다고 난리가 났지요. 경비들 다 도망가고 말리러 온 하청업체 사장 죽을뻔 했습니다. 눈돌아 가니 사장이고 뭐고 안보이는 모양입니다. 공단 경비대 및 경찰들 몰려와서 진압해산 했지요) 몸수색한 경비 바로 사직서 내고 잠수(뒷일이 걱정: 꼭 보복 한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제가 일을 하면서 사업을 하면서 느끼고 참고 할만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괜한 수업료 내지 말고 그돈 아껴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11. 도움을 남발하지 말라

도와달라고 뻑하면 연락하는 분 꼭 있습니다.(집, 가정부, 직원등등)

이것 해달라 저거 해달라 이것 좀 알아봐 달라 저것 좀 알아봐 달라.

자기가 직접 발로 뛰면서 알아보고 그래도 안되면 도움을 요청하십시요

도와주시는 분 시간남아서 돈이 많아서 알아봐 주시는 거 아니고 도와 주고 알아봐 주면 뭐합니까 일 진행 되는거 하나도 없고 돌아 오는거 하나도 없는데 나중에 진짜 도움이 필요할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양치기 소년은 되지 맙시다.

 

12. 통역은 통역일뿐

통역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주지 마십시요

협력업체로 일을 하다 보면 통역이 주인 행세 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자기가 아는 업체와 계약하도록 유도한다던지 경쟁업체를 이간질 시킨다던지 뒤로 뭘 요구한다던지. 제가 베트남 말을 하다보니 (전 통역 안씁니다. 힘들어도 직접 손짓발짓 사전, 그림그리며 설명하면 거의 알아듣습니다.) 업체들 통역들이 싫어 하더군요. 자기들끼리의 뒷거래 제가 알아들으니 싫어 하죠. 대기업 협력업체에서 하청받아 일할 때 대기업 통역 한국담당이 이야기 하면 50%도 알아듣지도 못하는거 같은데 엉뚱한 소리만 하고(베트남어로 하니 한국담당은 모르죠) 자기 아는 베트남 업체가 하청받을수 있도록 담당에게 안되는거 된다고 통역하고 담당이 자세하게 질문하면 못알아 듣는 것 처럼 대충 넘어가면서 담당도 답답하니 지나가고 옆에서 제가 하도 답답해서 통역해 드렸드니 그 통역 엄청 성질 내더군요

자기도 안다고 자기 무시하는 거냐고 ... 알면 통역을 하던가 불리한 내용은 빼먹고 통역하면서 그 한국담당도 알면서도 넘어간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만한 통역이 없다고 사람이 없다고 통역이 상전이네요. 불법체류가 자랑이라고 한국에서 불법체류 해서 돈벌어 여기서 부자라고 지자랑 하는데 한국어 조금만 돌려 이야기 하면 하나도 못알아 먹으면서 대기업 통역한다고 유세는 ….

 

13. 자재 관리를 진짜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자재 관리 어려움들 다들 있으실 겁니다.

자재 빼돌리기 공구 팔아먹고 …

년짝 OO공장 기계 설치 후 몇 개월 지나니 기계가 주저 않았다고 크래임 들어와서 현장 확인하니 다리 부분 보강대가 하나도 없는 겁니다.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 한국담당은 전혀 모르고 있다 문제가 생겼는데 베트남 직원들 아무도 손된적 없다고 하고 처음부터 설치 되지 않았다 큰소리 (설비는 미국제품 설치는 저의 회사에서 했습니다.) 한국담당 그 말 믿고 미국회사 및 저의에게 크래임 친다고 하자 보수 하라고 큰소리 치고 손해배상하라고 하여 저의가 설치 시 사진 자료 보여주니 멀쩡하게 달린 보강대가 하나도 없더군요. 결국 미국회사에서 다시 부품값 지불하고 공수 해서 무료로 다시 설치 해 줬는데 베트남 직원중 책임지는 사람 하나없고 짤린 사람도 없고 그냥 묻어가네요 알고보니 다리부분 보강대를 청소하기 불편하다고 베트남 직원들이 임의로 분해해서 공무과 직원들이 고철로 팔아먹었더군요.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는거 들어보니 그렇습니다.

 

14. 경비 용역 회사 믿을 수 있는 곳과 계약하세요

경비 용역 외주를 주는 경우 많습니다.

계약시 보험이나 도난, 화재, 문제 발생시 책임 소재를 정확히 하시고 계약하시길 바랍니다.

경비들이 관리자와 짜고 빼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 공장 기계설치 관리 할때도 도난을 많이 당했는데 기계 설치하고 자고 일어나면 부품 분해해서 없어지고 건설업체들도 철근이나 공구들 엄청 도난당했지요 경비들 형식적으로 검사하고 뒷돈받고 믿을수 있는곳 보험가입여부 등 정확히 확인해서 용역 계약을 체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요 물품 있는 곳은 감시 카메라 설치 하시면 좀 줄어드는 편입니다.

 

15. 나의 일을 남에게 부탁하지 말라

베트남 처음 오시거나 시작하시려고 하시는 분들 많은 부탁들을 하십니다.

자기가 살 집부터 차량, 직원, 통역, 관리자등등 처음부터 끝가지 부탁하시는 분들도 있죠

정확한 페이 없이 부탁하는 것들이 얼마나 정확할 것이며 얼마나 정성 것 알아봐 드리겠습니까?

내가 가야 할 길이고 사업이면 남에게 의지 하지 말고 힘들어도 직접 다니면서 알아 보십시요

하루 베트남 가이드 통역비 50 ~ 80$ 준다 생각하고 차량 대절해서 직접 조사하시는게 더 정확하고 2번 일 안하는 겁니다.

 

16. 작은 경비를 아까워 하지 말자

저도 이해가 안되는 것이 사업하러 오시는 분이 꼭 필요한 일에 돈 쓰는걸 아까워하는걸 많이 봅니다.

흔히 통역비 싼건 싼만큼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어과 학생 1 ~2학년생 싸다고 직원처럼 체용해서 업무 통역 중요한 계약건등을 하러 올 때 통역이라고 대리고 옵니다. 전혀 알아듣지도 못하고 어물쩍 넘어가고 한국사람도 전문용어 같은 경우 모릅니다. (저도 제 업무 아닌 이상 들어도 모릅니다.) 그걸 베트남사람이 어떻게 알고 통역을 합니까?

카지노, 가라오케에서 쓸 몇 백불은 아깝지 않고 통역비, 교통비, 특히 시장조사비용(조사하면 돈 듭니다.)의뢰비등은 아깝다 생각하시는데 그런 부대 비용이 아까우면 사업하기 힘드십니다.

 

17. 빨리빨리 외치지 말라

베트남 빨리빨리 한다고 되는거 없습니다.

관공서 업무, 직원업무, 여러가지일들 빨리빨리 안한다고 화부터 내지 말고 기다리세요

요즘은 많이 나아 졌지만 아직도 정확한 사유 없이 연기되는 경우 허다 하고 가서 화내고 싸워봤자 나만 이상한 사람 됩니다.

 

18. 돈이면 다 되는게 아니다.

흔히 급행료 라는게 있습니다. 물론 허가나 관공서 업무가 늦어 질 때 급행료를 줄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돈 주면 다 된다는건 아닙니다. 공무원들 안되는거 해준다고 절대 돈 안받습니다. 되는거 해주면서 돈 받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업무를 진행하시면 주지 않아도 될 돈 아낄수 있고 돈 준다고 특별히 빨리 되는것도 없습니다. (한달걸릴일이 하루만에 처리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서류상 문제가 있거나 잘 못이 있을 때 돈주고 무마할려고 하면 꼭 뒤탈이 생김니다.

돈으로 해결 볼려고 하면 별일 아닌것도 돈을 줘야 합니다. (이미 그 업체는 봉으로 찍혔습니다.)

 

19. 직원들의 가족관계를 잘 파악하라

아마 사업하시던지 생활하시다 베트남 직원들의 도움받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알고보니 친척이 경찰 간부더라 군간부더라등등 꼭 이걸 이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꼭 위급한 사항이 생겼을 때 도움 받을수 있는 동아줄이 될수도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 가족처럼 대해주고 정으로 대하면 은혜를 원수로 갚지는 않습니다.

회사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자기일처럼 도와주고 서로 도와 회사를 살린 경우도 많습니다.

베트남 직원들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가는 것이 이곳에서 성공하는 길입니다.

 

 

4탄입니다.

이글은 제가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면서 경험하고 조심했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베트남 사업을 준비하시고자 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오더를 너무 믿지 말라

저는 기계 설비 제작 설치, 납품을 하였습니다.

보통 오더를 받을 때 부풀려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천불짜리부터 몇 만불짜리를 마치 몇 십만불어찌 주문할것처럼 이야기 하면서 깍아달라고 합니다.

그걸 믿고 장기거래를 위해 최저 마진으로 견적 넣고 업무 진행하다 낭패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만불짜리 5대 주문한다 하고 가격받아 1대만 만들고 진행안되는 경우도 있었고 이것 저것 한다고 설계하고 준비 다 해놓고 설계만 받아 베트남업체 주는경우등등… 믿고 생산을 했는데 가져가지 않아 재고로 남는다는지 그런 경우 한두번씩은 있으실 겁니다.

가격만 깍을려고 과장해서 오더 줄 것처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이 받을 마진 정확히 계산해서 견적 넣고 업무 진행하십시요

 

2. 한기업 믿고 들어오다 낙동강 오리알 된다.

요즘 대기업들 많이들 진출 합니다.

그에 협력업체들 많이 따라 들어오고요

한 업체만 보고 오시지 마라 입니다. 저도 하청받아 기계설치 하면서 보면 대기업 하나 보고 따라 들어온 업체들 있습니다.

처음에는 오더 줍니다. 하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 본청 담당들도 베트남을 알게 되고 많은 업체들을 소개 받게 됩니다.(주위에서 통역이나 직원들 기타등등) 여러군데 견적을 받게 되고 베트남업체, 중국업체, 대만업체, 한국업체등등 경쟁이 되니 가격은 내려가고 중국업체나 베트남 업체와 싸울려니 남는것도 없고 본청에서는 제일 싼 업체 (베트남업체 또는 중국업체) 견적서를 보여주며 이 가격으로 하면 당신쪽으로 오더 준다고 합니다.

어쩝니까 그 업체 하나 보고 들어와서 투자 했는데 울며 겨자 먹기로 합니다.

담에는 마진 좋은 걸로 오더 하나 준다고 그 말 또 믿습니다.

하지만 그게 악순환이 되는 겁니다. 대기업 하나 보고 들어왔어도 부지런히 영업하십시요

길어야 1년 입니다.. 이 6개월 ~ 1년이내에 어느정도 자리잡지 않으면 버티기 힘듭니다.

이곳 베트남 경쟁 치열합니다.

 

3. 추가오더를 조심하라

하청을 받아 일을 하면 추가 오더가 나옵니다.

갑측에서는 이것 좀 수정해달라 이거 해 달라 저거 해달라.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왜 한국업체에 일을 주느냐(제일싼 업체인 중국이나 베트남업체 안주고)

베트남업체나 중국, 대만, 외국업체들 도면이나 초기 계약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전부 추가 오더 입니다. (추가 오더 노리고 견적 싸게 넣는 경우 많습니다.)

약간의 설비 변경, 건설시 간단한 창문위치 변경이나 수정도 추가요금 받습니다.

(년짝 OO공장 공사할 때 중국업체 본 계약금액 4만불 정도 되는데 추가오더 요청금이 십만불 넘는경우도 있었습니다. 담당 목가지 안당할라고 한국 하청업체들 밀어줄 테니 조금씩 도와달라 하도 사정해서 금액 깍아 공사금 맞춘적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도 경쟁입찰 ㅎㅎㅎ)

하지만 한국정서상 간단한거 서비스로 해 주는 경우 많습니다. (다음을 위해서 투자라 생각합니다.)

몇 백불, 몇 천불 그게 쌓이면 배보다 배꼽이 큽니다.

갑측에서는 간단하게 이야기 하고 그것도 못해주냐고 어디 같이 일하겠냐고 하지만

하청업체는 전부 돈 나갑니다. 마진이라도 많이 남으면 좋은데 그것도 아니라면 앞으로 남고 뒤로 까집니다.

추가오더라 판단되면 정확히 페이를 요구하시고 회의록이나 서류로 변경내용등 문서로 남기고 사인받아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추가오더라 기대하고 생각하는데 갑측은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4. 자금계획을 잘 잡아라

사업을 하다 보면 잘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습니다.

잘 되고 여유가 있을 때 준비하십시요

정말 돈 백불이 없어 아쉬운 소리 할 때가 옵니다.

베트남 돈 구할때가 없습니다. 대출도 어렵고 주위에서 돈을 빌리기도 힘듭니다.

빌려도 이자가 엄청납니다. 남는게 없어요

갑자기 자금이 필요할 때 구 할수 있는 방법이 잘 없습니다.

신용을 쌓으시고 여유가 있을 때 긴급자금등으로 저축을 하십시요

카지노, 가라오케 다니면서 낭비한돈 후회할 날 꼭 옵니다.

 

5. 베트남 생활비를 무시 말라

베트남 결코 싼 나라가 아닙니다.

한국이야 전세라도 있지요 여긴 무조건 월세에 교통비, 전화비, 집세등 한국보다 돈이 더 들면 들었지 싼거 아닙니다. 단 인건비나 일부를 보고 싸게 느낄 뿐입니다.

자녀들 학비나 여기서 생활하시면서 다들 느끼실겁니다.

한국사람이 베트남 사람처럼 살수는 없겠지만 절약하면서 사신다면 지금보다 훨씬 생활비를 줄일수 있습니다. 카라오케 한번 덜가고 카지노 가지마시고 외식한번 줄여보세요

저번달 보다 여유있는 가게부를 보게 될겁니다.

 

6. 카지노를 멀리하라

카지노들 많이 가십니다.

베트남 솔직히 문화생활 할수 있는 방법이 많이 없습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갈곳이 없죠. 가라오케도 지겹고 해서 카지노를 갑니다.

카지노를 들락거리는 순간 당신은 베트남에서 제명이 됩니다.

제가 모시던 전전 사장 심심해서 시작한 카지노 첨엔 50불 100불

그 뒤 출근도 안합니다. 업무지시 전화로 하고 카지노에 인터넷, 팩스 다 됩니다.

결국 생활비도 없어 한국에 돈가지러 간다하고 오지 않더군요.

호기심이던 뭐든 카지노는 가지를 마십시요

 

7. 베트남 여자 꼬실려고 하는 정신으로 사업을 해라

여기서 제가 생활하면서 가장 꼴보기 싫은 사람이 베트남 여자 꼬실려고 아무데나 들이대는 사람이고 현지처 두고 잘난척 하는 사람입니다.

한국에 처자식 다 있는데 여기서 딸 같은 여자 옆에 끼고 다시시면 주위에서 어떻게 볼까요

앞에서는 아무말 안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어렵거나 힘들 때 그런 사소한 것들이 그 사람 신용에 마이너스가 됩니다.

베트남 교민사회가 좁고 말도 많습니다. 자기는 모르겠지 하지만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경우도 많고요. 스스로 조심하시고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8. 다른 사람 앞에서 자기자랑 하지 말라

여기서 많은 분들을 많나면 꼭 자기과거를 많이 이야기 합니다.

내가 왕년에 잘 나갔는데로 시작해서 내가 왕년에 시리즈로

왕년에 잘 안나간 사람없고 집에 금송아지 없는 사람 없습니다.

왕년에 잘 나가고 여기서도 잘 나가면 정말 존경받고 대접받습니다.

하지만 왕년에 잘 나가고 지금 아무것도 없다면 듣는 사람 어떻게 생각할가요

자신의 경험담이나 충고는 좋지만 부풀리거나 과시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물론 저도 한국분들 만나면 말이 많아 집니다. 제가 베트남 생활했던 이야기부터 현재 까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나 반성하게 되고 요즘은 만나도 별이야기 안하게 되더군요)

 

9. 베트남을 쉽게 보지마라

한국 힘들고 어려우니 많은 분들이 베트남으로 오십니다.

중국이 규제가 심하고 중국사람과 경쟁이 안되니 더 베트남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오게 됩니다.

베트남 결코 쉬운 나라가 아니며 교민간 경쟁도 치열합니다.

식당을 봐도 많은 식당들이 생겼다 사라지곤 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시작하시면 쉽게 들어가십니다.

최소 6개월은 베트남 생활하시면서 경험하고 조사하고 그리고 결정하십시요

온지 한달도 안되서 뭐 함 해보겠다고 설치다가 죽도밥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트남 자기 명의로 할수 있는 일이 극히 제한적이고 아직 신뢰도 되지 않는 파트너 만나 사업시작해 보신들 무슨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겠습니다.

언어도 안되고 통역없이 한발자국도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사업한다는 것이 제가 보기에는 너무도 어리석게 보입니다. (제가 사회경험이 없어서 그런가요 ㅡ.ㅡ;;)

영어라도 유창하게 하신다면 모르지만 그것도 아니라면 최소 베트남어로 기본 생활회화는 되어야 하지 않을가요

베트남어 6개월간 열심히 8시간 근무한다고 생각하시고 공부해 보십시요

6개월이면 기본 읽고 쓰고 말하고 다 됩니다. (저 베트남어 정식으로 3개월 학원다녔습니다.)

언어가 되지 않는 사업은 통역의 한마디로 회사가 움직이게 됩니다.

통역이 잘 못된 지시를 내리면 어떻게 될 것이며 그 회사가 누구 회사입니까?

 

10. 아랫도리 조심하라

베트남 파견 근무 오신분들이나 사업하러 오신분들 술집아가씨 지겨워 일반인 작업하시는데 서로 사랑하고 책임지실거면 상관없는데 총각행세하며 꼬셔서 즐기시는 분들 있는데 큰 코 다칩니다.

대기업 파견근무 온 32살 저의 갑측직원(한국에 마누라 있고 1년 파견근무 왔습니다.) 베트남 사람들도 이름이야기 하면 다 아는 대기업 다니고 키크고(173인데 베트남사람이 보면 크죠) 피부 희고 총각이라 하고 아가씨(다이아몬드백화점 점원) 만나서 잘 놉니다. 파견 근무 끝나고 간다고 하니 여자 황당하죠. 총각이라 해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정주고 마음주고 몸도주고 다 줬는데 간다고 합니다. 다시 돌아오냐 그것도 아니랍니다. 남은 여자는 어떻게 됩니까?

다음날 여자 가족들 회사로 처들어 옵니다.(부모님, 오빠, 동생, 삼촌등등 10명이상) 난리가 났지요

그 남자 그 사람들 많은 사무실에서 머리 잡히고 빰맞고 (베트남 직원들 그 이야기 듣고 말리지도 않습니다. 죽일놈이라 하죠) 그리고 경찰 불러 혼인빙자 간음으로 고소하고 잡아 갑니다.

결국 한국에 마누라 있는거 다 알게 되고 그 남자 합으로 2만몇천불인가 주고 나갔는데 회사에 소문다니고 나중에 물어보니 짤렸다고 하네요. 인생 끝난거죠 (한국에 마누라도 이 사실 알게 됬다고 하네요) 거짓으로 총각행세 하고 일반인 작업해서 어떻게 해볼려고 하시는분 막말로 좃 잘못 놀려 좃되는 수가 있습니다. 심하면 그 여자 남자친구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테러 당할수도 있습니다. 그 여자는 총각이라 하니 미래를 보고 어떻게든 잘 해 볼려고 하겠지요 그런걸 보고 베트남 여자들 쉽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추한 한국인 만들지 마십시요

이런 경우 주위에서 너무나 많이 봅니다.

저의 와이프 친구 하청업체 사무실에서 일하다 갑측 직원과 만나 사랑하게 됬고 몸도 주고 마음도 주고 했는데 파견근무 끝나니 한국에서 베트남 여자랑 결혼 반대한단다 하고 횡가버리더군요. 지금도 그 친구 그 남자 잊지 못하고 저보고 어떻게 연락할 방법없냐고 연락옵니다.

여자가 필요하면 맛사, 가라오케, 카페옴등 많지 않습니까? 순진한 여자들 울리지 맙시다.

 

11. 판단은 당신이 하는 겁니다.

카페글이나 여기서 통역을 하다 보면 판단을 하지 못해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신 사업이고 당신 돈 나가는 겁니다. 당신의 판단이 우선이고 당신의 결정이 우선입니다.

오늘 통역을 다녀 왔습니다.

공장 계약을 하러 갔는데 그분 인허가 담당하는 베트남 변호사와 같이 갔습니다.

통역하면서도 짜증이 나더군요 제공장도 아니고 왜 저한테 공장문은 어디로 내면 되느냐. 전기는어디다 달면 되냐, 전등은 어디다 달까, 계약다 하고 오늘 가계약하고 계약서를 가지고 허가 가능여부를 투자청에 확인하여 허가에 문제가 없으면 일주일 이내에 보증금을 걸기로 하였습니다. 당연히 베트남 사람은 돈 빨리 받고 싶으니 아무 문제없고 100% 허가나온다고 오늘 보증금을 달라고 합니다. 허가 안나오면 돈 돌려 준다고. 보증금을 주는 문제를 왜 제가 결정해야 합니까? 저보고 그냥 오늘 줘도 되느냐 자기가 봐도 문제 없을거 같은데 다음에 또 오니 오늘 주까? 한 숨만 나옵니다. 통역내내 그럽니다. 하도 그래서 판단은 사장님이 하시라고 내가 사장도 아니고 왜 제가 결정을 해 줘야 하냐고 하니 한참을 망설이다 다음에 허가 사항확인하고 준다고 합니다. 나중에 잘 못되면 저 보고 책임지라고 할려고 저보고 결정하라고 합니까?

많은 분들이 이럴가 저럴가 망설이고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역은 말을 전달 하는 사람입니다. 통역의 말을 듣고 판단을 하는 것은 당신 입니다.

(통역이 나중에 모른다고 하면요. 사장님이 그렇게 말했지 않느냐 하면 어떻게 할려고요)

 

12. 직업들 식대 무시마라(식당하실 분 필독)

흔히들 식당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부식 문제로 한두번 머리 아프셨을 겁니다.

일주일 치 장사할려고 부식 구매해 놓으면 3 ~4일 뒤 재료가 없다고 합니다.

장사가 잘 되서 그러냐 그것도 아닙니다.

흔히 직원들 먹고 싶은거 있음 먹으라고 합니다. (먹는거 가지고 야박하게 생각하시죠)

그러다 망합니다. 푸미공단 앞 식당하시는 분 처음 오픈 할 때 직원들 전부 시골에서 올라와서 식당에서 숙식합니다. 쉽게 생각하고 먹고 싶은 거 있음 요리해서 먹으라고 합니다.

일주일치 장봐가지고 오면 3 ~ 4일이면 재료가 없어 또 호치민에 장보러 갑니다.

알고 보니 직원들 저녁에 소고기며 온갖 재료 가지고 요리해서 먹습니다.(사장이 먹으라 했지 않느냐 하지요)

평생 먹어보지도 못할 고급 소고기 먹어보니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주인은 모르지요 사장 퇴근하고 직원들 이것도 만들어 먹어보고 저것도 만들어 먹어보고 정산해서 보니 남는게 없어요

맛있으니 직원들 집에 갈 때 조금씩 가져갑니다. (고추장, 된장등 봉지나 통에 조금씩 덜어갑니다.)

식대는 한끼당 얼마 정확히 정하시고 월 식대로 따로 주시던지 별도로 해 먹으라고 하세요

식당이나 회사 부식 손대지 말라고 정확히 하시고 .. 한국 식재료들 비쌉니다.

 

13. 베트남 단골이라 생각하고 안심말라

베트남 아직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없고 남을 속이는 것에 대한 것을 그렇게 부끄럽게 생각치 않습니다.

흔히 담배를 사러 가도 같은 가게인데 아침, 점심, 저녁 가격다르고 누구에게 샀는냐 (아줌마냐 딸래미냐) 또 가격다릅니다.

자주 가는 가게 믿고 샀더니 점점 가격올리고 저울 속이고 기분 나쁘신적 있으시죠

저의 장모님도 시장보시면 꼭 집에서 확인합니다. 고기 전부 저울에 달아보고 가격비교 합니다.

믿고 확인 안하면 돌아서면 뒤통수 칩니다.

물건을 사실 때 저울에 달아보고 수량 맞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하나하나 제품 상태도 확인하면서 까다롭게 구십시요. 그럼 섣불리 장난칠 생각 안합니다.

시장에서 장을 보시던지 자재를 구매하셔도 똑 같습니다. 사고나서 후회 말고 사기전에 확인하세요. 사고나면 반품도 잘 안됩니다.

 

올린다 올린다 하는게 늦었네요

그동안 제글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5탄 올립니다.

이글을 보시고 단 한분이라도 참고하셔서 수업료를 아끼시기를 바랍니다.

 

14. 베트남 정확한 규격이 없다.

한국은 KS 규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정확한 규격이 없습니다.

자재를 구매해도 저는 2mm 철판을 주문했는데 1.85 ~ 1.9mm 철판이 들어옵니다.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많은 자재들이 중국에서 들어옵니다.

싸다고 다 좋은 것 아닙니다. 싼건 이유가 있지요. 좀 싸다고 말만 믿고 샀는데 다릅니다.

두께가 다르다고 해도 끝가지 우기고 교환도 안해 줍니다.

가서 확인하시고 현장 입고시 물건 내리기전 다시 확인 하세요

내리고 나서 틀리다고 뭐라 해 본들 딴소리만 합니다. 배달 차에서 내리기 전 물건에 하자 있을시 연락해서 바로 조치를 취하라고 하세요.

 

15. 영수증 관리 잘 하자

흔히 물건 사고 영수증 안 받거나 관리 잘 안합니다.

직원이 물건을 구매해 오면 영수증 확인하고 제품과 수량이나 품질이 같은 것인지 확인하세요

가정에서도 똑 같습니다.

가정부 보고 생활비 주시면 뭐뭐 샀는지 일일이 기입하시라고 하시고 영수증 받아 두고 하루 한번이 됬던 일주일이 됬던 확인하세요

물건 사올 때 마다 확인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소고기를 샀을 때 1키로에 50g ~ 100g 그냥 봐서는 모릅니다. 저울로 달아보고 확인하세요

영수증과 사온 양이 다르다. (직원이 삥땅치거나 가게에서 저울 속이는 겁니다.)

직원에게 다음부터 그집 가지 말고 다른 곳에서 사라고 저울 속이는 나쁜 집이라고 뭐라 하세요

같이 가보자하시던지 그럼 다음에라도 장난칠 생각 잘 안합니다.

내가 너무 편하게 하면 직원도 편하게 장난 칩니다.

 

16. 내가 10만동에 샀다고 남도 10만동에 사는거 아니다.

흔히 이것좀 사다달라 저것좀 사다달라 부탁합니다.

지나가는 길에 아니면 시간내서 사다주면 꼭 딴소리 하는분 있지요

자기는 10만동에 샀는데 15만동에 사다줬다고 마치 내가 5만동 삥땅 친것처럼 기분나쁘게 이야기 합니다.

베트남 정찰제가 없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어디서 사느냐, 누가가서 사느냐, 누구에게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또 다릅니다.

잘 아는곳에 사면 싸게 살수도 있고 모르는 곳에서 바가지 쓸수도 있습니다.

교민이라고 무조건 싸게 사는거 아닙니다. 내 시간내서 사다주면 고맙다 하지는 못할망정 뒤로 헛소리 하시는 분들 직접들 가서 사세요 (그래야 베트남 내공이 쌓입니다.)

 

17. 견적서 확인 잘 하자

베트남 업체에 하청을 주시거나 물건 구매 할 때 하나하나 꼼꼼히 따지셔야 합니다.

베트남은 한국처럼 서비스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계약하고 나서 간단한 설비 변경이나 건축의 용도변경 같은 경우 한국업체는 그냥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업체경우 전부 추가오더 입니다.

간단히 집을 계약하시더라도 옵션사항이나 집에 상태등 정확히 확인하시고 집주인의 사인을 받아야 합니다. 괜히 못하나 잘 못 박아서 전체 도색 해달라고 하던가 기존 타일 금이 가있었는데 당신이 사용중에 파손했다고 전체 타일 공사해야 한다고 보증금 안주는 집주인들도 있습니다.

입주전 정확히 하시고 꼭 집주인 사인 받으세요(말로 소용없습니다.)

 

18. 싼건 다 이유가 있다.

베트남에서 공장 건축을 하시던지 가게 인테리어를 하시던지 견적을 받아봅니다.

한국업체, 베트남업체등등 싸다고 일을 주시는데 정말정말 후회 하실수 있습니다.

싸면 무슨 이유로 싼지 정확히 검토확인 하시고 그 사항들을 계약서에 정확히 명시 해야 합니다.

시멘트와 철근은 어디 제품이냐 납기일, 하자보수, 보증기간등 한국보다 더 세심하게 따지셔야 합니다.

저의 거래처 업체도 저의 견적금액 만불짜리 콘베어 비싸다고 반값에 베트남업체에 오더 줍니다.

일주일이면 된다고 큰소리 치고 한달이 되도 납품도 안합니다.

납품 받아 보니 무슨 중고 기계도 아니고 용접도 개판이고 모터는 듣보잡 중국모터에 한달도 안되서 고장납니다.

한두번 와서 손봐주고 또 고장나니 수리비 달라고 주면 고쳐준다고 합니다.

반품도 안되고 베트남 업체 이미 돈 다 받았겠다. 아쉬운거 없지요.

결국 저의에게 다시 주문해서 설치 해 줬습니다.

비싸던 싸던 사양확인 정확히 하시고 세부적인거 정확히 명시해서 계약사항에 표시하십시요

 

19. 내가 생각하는 것과 남이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

우리가 생각하는 신품과 베트남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품은 다릅니다.

물건을 사실 때 약간의 흠집이나 오물이 묻어 지저분 할 때 우리는 중고라고 합니다.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았으니 신품이라고 합니다.

베트남 업체들은 재고를 잘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매장에 제품 한두개 비치하고 그 물건을 팝니다. 한국같으면 창고에서 새 제품을 주지만 베트남은 그 제품을 다시 박스에 담아 줍니다.

매장에 비치하여 여러 사람들이 만지고 확인한 제품이 신품일가요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차이입니다. 베트남 사람은 자기가 보고 확인한 제품 아니면 안 믿습니다.

같은 제품 창고에서 가져오면 박스 다 열어 확인 다 시켜 줘야 합니다.

철자재 같은 경우도 신품이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녹쓸고 지져분한 자재가 들어올때도 있습니다.

 

20. 말은 양쪽 말 다 들어봐야 안다.

흔히 베트남에서 사기당했네 저놈 나쁜놈이네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민사회 입니다.

양쪽 말 다들어봐야 합니다.

악질적인 사기꾼도 있지만 의견차이로 인한 나도 모르게 사기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가 부탁해서 물건이나 소개를 했는데 나중에 따로 알아보니 그 가격이 아니더라

앞번 이야기 처럼 내가 15만동에 사다가 줬는데 나중에 딴 가게 알아보니 10만동이라고 하더라

그걸 마치 내가 5만동 사기친것처럼 이사람 저사람 이야기 하고 다닙니다.

그런 억울한 경우 여기서 사시다 보면 꼭 경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업체 소개 좀 부탁해서 알아봐 소개를 해서 만불에 계약을 했는데 나중에 딴 사람이 와서 나는 전에 오천불에 했는데 당신 비싸게 했다등 뭐라 합니다. 그럼 그 사장 원래 5천불인데 내가 마진 붙여 만불에 한줄 알고 알아보지도 않고 동네방네 사기꾼이다 소문내고 다닙니다.

같은 공사라도 자재를 뭐 사용하느냐 납기일(한달공사를 급하다고 일주일안에 하면 잔업이든 철야든 추가로 듭니다.)이 든지 세부적인 사항 비교도 하지 않고 단순 금액만 가지고 판단하지요

그리고 그 사람이 언제 오천불에 했는지는 알아보지도 않습니다.(작년하고 올해 가격다릅니다.)

사기당했다는 말 쉽게 하지 마십시요. 당신은 사기 당했다 하지만 남은 당신을 사기꾼이라 할수도 있습니다.

 

21. 코트라, 코참이 모든걸 알고 있지는 않다.

흔히 처음 오시는 분중 코트라나 코참에서 해 주면 뭐든지 정확한지 아시는 분들 있습니다.

코트라, 코참, 영사관, 한인회등이 공인된 기관이지만 100% 정확한건 아닙니다.

저도 코트라, 코참 자료는 참고만 할 뿐 별도 다시 알아보고 확인합니다.

그 자료만 가지고 믿고 진행했다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참고자료 또는 책자를 구매해서 봐도 지나간 자료, 포괄적인 내용입니다.

하루하루 변하는 베트남 사회에서 한달전 몇 년전 자료는 참고자료일뿐이지 100% 신뢰할수 있는 사실은 아닙니다.

코트라, 코참 자료를 보고 제가 다른 이야기 하면 안 믿습니다.

때로는 교민이 지나가는 말로 하는 조언이 어떤 기관의 자료보다 정확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