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세계 최장길이 케이블카 운행 시작"

 

김중희 기자 jhkim@akn.co.kr

 

조만간 세계 최장 거리를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베트남에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탕니엔통신은 14일(현지시간) 최근 건설이 마무리된 호찌민 북동쪽 냐짱해변과 빈펄랜드리조트 사이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3320m 길이 케이블카가 국제안전기술기준을 모두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시간당 150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이 케이블카는 이번 설 연휴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이날부터 100시간의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한편 빈펄랜드리조트측은 이 케이블카를 '세계에서 가장 긴 거리를 잇는 케이블카 시스템부문'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하기 위한 정식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빈펄랜드리조트가 총 600만달러를 들여 투자한 이 케이블카 시스템은 프랑스그룹 포마가 시공을 맡아 지난 2005년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김중희기자 jh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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