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의 국가기관급 연구학회

o 베트남 한국연구학회가 지난 4월 24일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및 대사관의 지원으로
  창립행사를 개최하고 출범하였습니다.

 
o 한국연구학회는 현지 지한파 베트남인들을 회원으로 하여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국가기관급 연구학회로
  현재 약 100명의 베트남 학계인사와 현직 외교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가기관급 학회란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가 직접 승인한 기관입니다.)
 
   ※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표방하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당과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학회설립이
      가능하며, 현재 베트남의 국가 기관급 학회는 ‘베트남 언어학회’, ‘역사학회’,
     ‘동남아연구학회’등이 있음.

 
o 지금까지 베트남에는 특정국가를 연구하는 국가기관급 학회가 없었고, 러시아․일본․프랑스 등
  베트남과 오랜 유대관계를 가져온 나라들도 해당 국가 학회를 설립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 이런 가운데 한국연구학회를 설립할 수 있었던 것은 베트남 정부 및 국민의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o 앞으로 베트남 한국연구학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한․베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국민들의 상호이해를
  심화해 가는 데 많은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보도자료 -

“베트남 한국연구학회” 출범

- 베트남 최초의 특정국가 연구학회로 “베트남 한국연구학회“ 창립행사 
- 한국과의 제반분야 교류활성화를 위한 베트남 공산당, 정부의 의지반영

베트남 최초의 국가기관급 외국관련 연구단체인 “베트남한국연구학회”(KRAV, Korean Research Association of Vietnam)가 출범하였다.   동 학회는 베트남 정부산하의 독립기관으로써 베트남 내 한국연구 활성화와 양국간 제반분야 교류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김병국)의 지원으로 4월 24일(일) 하노이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베트남한국연구학회”는 한국과 관계있는 베트남의 유력인사들로 구성된 지한단체이다. 
   
창립행사에 참석한 하찬호 주베트남 대사는 축사를 통해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시 격상된 “한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계기로써, 금번 학회설립의 의의와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베트남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베트남측에서는 보 카잉 빙 베트남 사회과학대학원장, 응웬 띠엔 탕 내무부 비정부기구 관리국장, 응웬 반 낌 국립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부총장 및 베트남 전국의 한국학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베트남 대학, 연구소 등 20개 기관의 한국연구 유관인사 100여명이 참가하여 설립한 동 학회는 2009년이후 18개월간 베트남 공산당과 5개 정부부처들로부터 설립승인을 받아 베트남 최초의 외국관련 국가기관급 독립연구학회를 창립하는데 성공하였다.

러시아, 프랑스, 일본, 미국, 중국 등 그동안 베트남에서 오랜 연구기반과 관련 연구자들을 배출해온 국가들에 대한 연구학회 설립 허용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금번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의 “한국연구학회” 설립 승인은 한국과의 제반분야 교류 활성화를 촉진시키고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동 학회는 금번 창립총회 개최를 통해 이사회 구성, 정관 승인 및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초대 회장으로는 베트남국립대학교 산하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동방학부 마이 녹 츠(Mai Ngoc Chu) 전 학장을 선임하였다. 

동 학회는 앞으로 한국학 워크샵 개최, 한국소개 연구서 출판, 한․베 양국 주요인사 상호방문 교류 등 베트남 내 한국소개 활동에 주력하고 각종 한국관련 사업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끝.

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하노이사무소     문의: KF 하노이사무소 이인혁(090-902-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