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치러지는 호치민 한인회 제 10대 회장 선거에 민복희 호치민 교민부인회 회장과 자재 유통업체인 사파마의 황의훈 대표, 두 사람(기호 순)이 출마했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1일 오후 5시 후보 등록 마감 시간 직전 기탁금 1만 달러와 함께 한인회원 50명의 추천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제 10대 한인회장 선거는 두 사람이 출마한 양자대결이자 남녀 후보가 나선 남녀 성대결의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공정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진. 이하 선관위)는 두 후보가 제출한 등록서류에 대한 검증작업을 거쳐 선거공고를 마쳤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20여 일 간의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두 후보는 4일 오전 추첨을 통해 민 후보가 1번, 황 후보가 2번을 배정받았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임미정 선관위 부위원장과 오덕 총무가 지켜보는 가운데 등록을 마친 뒤 금품살포나 흑색선전 등 불.탈법적이고 비정상적인 선거운동은 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에 임하고 선거 결과에 승복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후보등록을 위해 제출한 서류에 포함된 정보가 사실임을 확인하고 이의 공개에도 동의한다는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교민신문이 지난해의 재외국민등록운동에 이어 ‘2010 캠페인’으로 전개하고 있는 한인회원 가입운동을 벌여 2011년에는 한인회원 1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관계기사 25면)/이동관.백종익 기자

민복희(42) ▲약력 호치민 교민부인회 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호치민 한인회 부회장 호치민한국국제학교 이사 전 호치민한인회 비상대책위원장 ▲공약사항 교민 비자문제 원활한 해결을 위해 노력 화합으로 참여하여 하나 되는 한인회 건설 지역별 한인회 사무실 설치로 교민의 소리 청취 및 반영 한인들의 융화를 위해 만남의 장 마련

황의훈(53) ▲약력 사파마 대표 다일공동체 베트남지부장 사이공 밥퍼 운영 민주평통 자문위원 전 푸년군 직업학교 한국어강사 ▲공약사항 비자문제 간편화 건의 및 개선하기 교민 통합과 화합을 위한 문화행사 개최 지원 한인회원 증가운동을 통한 한인회원 1만명 시대 개막 각 분야별 위원회 설치 및 교민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

 

 

자료출처: 교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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