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한 자금 수요에 따라 베트남의 주요 은행에서 대출이 목표를 웃도는 페이스로 신장하고 있다. 국가 은행은 2017년 대출 증가율 목표를 2016년 말보다 18%로 설정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을 중시하는 총리는 20%이상으로 삼도록 지시. 인플레이션 압력이나 과잉 유동성이 "신용 거품"으로 이어질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고 베트남 이코노믹 타임스 인터넷판이 전했다.

 여기에 국유 민간 금융 기관이 국가 은행에 각각 설정된 신용 증가율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베트남 외상 은행(Vietcom Bank의 상반기 대출 증가율은 13%로, Nghiem Xuan Thanh 회장은 16%로 정해진 연간 증가율 상한의 인상을 요구했다. 베트남 국제 은행은 상반기 성장이 15.7%로 연간 규모의 16%를 거의 소진하고 있다. VP은행도 상반기 성장은 12%로 연간 설정 증가율인 16%에 육박하고 있다.
국가 은행의 lê minh hưng 총재는 6월 말 시점의 은행 대출 증가율은 2016년 말 대비 9.06%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가 은행은 7월에 차환 금리와 어음 등의 재할인 금리, 자본 부족을 상쇄하는 국내 은행이 국가 은행에서 빌린 금리 등을 0.25%인하하여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들 금리 인하는 3년 만이었다. 금리 하락이 가능한 것은 거의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인플레 압력이 될 수 밖에 없어,"신용 거품"을 부추기는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있다. 이 때문에 국제 통화 기금(IMF)은 7월 국가 은행은 정책 금리를 바꾸지 않고 신용 확대의 연쇄적인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베트남은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정책을 과잉 동원하고 있다. 우선 은행은 대출 금리를 신속히 내렸지만 예금 금리는 같은 조치를 내놓지 않았다. 국가 은행은 중장기 대출에 대한 단기 자금의 비율을 2017년 말까지 50%를 만든 후 2018년 초부터는 40%로 낮추되 이에 따른 은행이 유동성 부족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예금 금리 인하가 거의 불가능하다. 또 국내 은행의 수익은 다른 산업 부문에 비해 크게 적은 점도 문제다.
  그래나 증권사의 조사 리포트에 의하면 국가 은행에서 시장으로의 자금은 지난 10조 5000억동(4억 6200만달러)의 순 공급으로 자금 흡수 전 2주에 전환하여 시장의 유동성 저하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더불어 총리가 국가 은행에 올해의 대출 증가율 목표를 20% 이상으로 하도록 지시했으며 2017년에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율이 20%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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