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공부는 기술 혁신(이노베이션)과 기술 이전을 촉진하는 길을 찾고 있다. 상공부 산하 과학 기술국에 따르면 IT와 전기 통신, 석유, 가스, 항공, 금융, 은행처럼 기술 혁신이 급속히 진행되는 분야가 있는 반면 많은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구식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공업 부문에서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20%에도 못 미친다. 특히 의류 직물 신발, 광업 분야에서는 아직도 값싼 노동력에 의존하고 있어 수출 매출액은 높지만 부가 가치는 낮은 상황이다.

2017년 발표된 세계 경제 포럼의 최신의 국제 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베트남은 137의 경제권에서 55위에 위치하고 전년으로부터 5계단 상승, 5년 전으로부터는 20계단 올라섰다. 그러나 이노베이션 항목에서는 79위, 과학 연구 기관은 90위, 과학자나 엔지니어는 78위, 밸류 체인의 항목에서는 106위였다.

이러한 데이터는 베트남의 기업이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상공부는 이들의 주요 요인은 대부분의 베트남 기업이 중소 규모이며 기술 혁신을 위한 돈과 인력 면에서 충분한 자원을 투입하는 것이 요구 된다고 지적한다. 그러기 위해서 베트남에서는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바람직한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상공부는 이노베이션을 가속화 하는 제4차 산업 혁명에 의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 기술 혁신이나 기술 이전에 관한 법률을 재검토하며 기업의 이노베이션이나 고도 인재 개발을 촉진하고 대책 마련에 주력한다. 또 과학 기술 기반이나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FDI 기업에 기술 이전을 돕고 선진국과 신흥국의 기반 기술과 첨단 기술의 수입을 강화하고, 기술 인큐베이터(벤처 비즈니스 등의 창업을 지원하는 조직)의 창설과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도 실행한다.

이처럼 베트남의 기업은 과학 기술 시장 경향, 특히 제4차 산업 혁명에 의해 탄생한 기회를 따라 잡는 것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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