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얼마 전에 빈곤층이나 지방의 농업 부문의 자금 공급 방안을 협의하는 워크숍 회의가 열린 자리에서 은행 업계는 농촌 지역에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전했다.

 회의는 정책 금융 기관인 베트남 사회 정책 은행(VBSP), 아시아 태평양 농촌 농업 금융 협회, 유엔 산하 국제 농업 개발 기금(IFAD)에 의한 공동 개최 회의로 베트남 국가 은행의 부총재는 정부와 은행 산업은 농업 지역으로의 자금 제공에 항상 주의를 기울워 왔다고 설명하고 우대 금리 적용 등을 통해 농촌·지방 대출 잔액의 성장은 평균 20% 증가로 일반에 비해 높고 식량 부족 해소, 빈곤 퇴치 등에 기여해 왔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VBSP의 2018년 상반기 현재 대출 총 잔고는 181조 8000억동(77억 5000만달러)이며, 이 중 90%는 농촌·지방 전용이다.
 한편 농업·지방 개발 은행(AgriBank)의 부행장에 따르면 지방의 농업을 위한 투자는 한정되어 있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부행장은 또 민간 투자는 규모가 작은 농업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민간 기업은 거의 없거나 있어도 대부분은 소규모라고 지적. 이 때문에 AgriBank는 농업 부문의 투자 증대를 제언. 특히 정부 예산에 의한 인프라 정비나 과학 기술 개발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행장은 이어 정부는 금융 서비스의 제공 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소액 금액을 대출하는 소액 금융 기관과 금융권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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