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남에서 외국인 탑승시 교통사고 대처법은 다음과 같읍니다.

1. 무조건 꽁안 오기전 자리를 피한다(운전사가 있는경우)
꽁안이 온후 외국인이 있다 싶으면 무조건 억지를 부려 뒷돈 갈취에 대한 꽁수를 부린다. 사라지실때 인근의 벳남인들이 관심을 갖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히 사라지셔야 합니다. 운전사에게 확실히 지시후 행불되시기를...

2. 어찌 되었건 운전사가 뒷처리를 하게 한다
운전사는 자신의 잘잘못을 떠나 무조건 꽁안 그리고 상대방과의 협상 최우선에서 뒷처리를 하여야 합니다. 간혹 자기의 잘못으로 인한 경우 연락을 끊은체 행불이 되는 경우 발생되는 바 사고 당시 운전사에게 나는 너를 믿으니 일단 너가 책임지고 정리후 나에게 추후 보고하라고 확실히 지시를 내린후 사라져야 합니다.

3.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경우
최대한 공단의 고객서비스 담당자 또는 인근의 선후배를 망라하여 문제가 커지기 전에 확실히 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꽁안과의 정리가 가장 크겠지요(당근 뒷돈 대략 사고에 따라 금액은 다르겠지요)

종종 외국인이 자가운전을 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저의 경우 커피트레이딩을 하는 인도 찬구는 직접 포드차를 운전하더군요. 당근 운전시간은 운전사 둘 경우보다 약간 오래 걸립니다(조심하느라...)

운전사는 평소 관리를 잘 하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한국인들의 가장 나쁜 버릇중 하나가 벳남인들을 괄시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많지만 운전사는 자신의 다리요 또한 목숨이 걸려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니, 저녁약속이나 늦게까지 또는 주말에 나올 경우 식사비 또는 팁을 아끼지 말고 주십시요(아끼지 말라는 것은 많이 주시라는 게 아니라 조금씩 아쉽지 않게 주라는 거죠 - 저는 대략 3~5만동 수준으로 일주일에 두번정도 줍니다.).

또한 운전사를 관리하되 믿지 말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가장 잘 아는 직원이 운전수이고 벳남은 일단 외국인이다 싶으면 항상 꽁안이나 뭔가가 뒤를 모고 있으니 저녁에 술집(가라오케 등) 등의 외설스런 곳을 갈 경우 택시비가 들더라도 운전사를 보낸 후 편하게 다니는것이 낫지 않을까 싶읍니다.

본인은 저녁 술 약속이 있는 경우 90%는 그냥 보냅니다. 남이 저의 사생활을 아는게 싫고 벳남에서는 언제나 뒤를 조심해야 하기 때믄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 혹시 저보다 확실한 경험 및 대처법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밑글 또는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다같이 벳남에서 문제없이 잘사는 날을 기대하며....


본 게시글은 글쎄요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시는 연꽃마을(http://cafe.daum.net/viethoa )에 올리신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