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동 보훈 사회부는 최근 2016~2020년에 적용하는 새 빈곤 기준에 의거 2016년 빈곤 가구 및 빈곤에 가까운 가구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준에 기초하여 전국의 빈곤 가구는 전체 가구의 8.23%인 198만 6697가구로 전년 8월에 발표된 전회의 조사 결과인 9.88%에서 약간 떨어졌다. 한편, 빈곤에 가까운 가구는 전체의 5.41%인 130만 6928가구로 지난번 조사 결과 5.22%로부터 조금 상승하고 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빈곤 가구의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가장 높은 곳은 북동부 지방으로 31.24%였다. 이어 서북부 지방이 17.72%이다. 한편, 빈곤 가구의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동남부 지방의 1.05%, 이어 홍강 델타 지방의 3.23%로 모두 지난 조사 결과 보다 떨어졌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빈곤 가구의 비율이 높은 성으로, 서북부 지방 디엔비엔 성(44.82%), 동북부 지방 하장 성(38.75%) 동 까오방 성(38.60%)등이 꼽힌다.

 동남부 지방 빈증 성은 빈곤 가구 및 빈곤에 가까운 가구가 유일하게 제로의 성이며 호치민시에서도 빈곤 가구는 제로가 되고 있으며 빈곤에 가까운 가구의 비율도 0.20%로 낮다. 하노이시에서도 빈곤 가구 및 빈곤에 가까운 가구의 비율은 각각 1.29%, 0.41%로 낮은 수준이다.

 또한 2016~2020년에 적용하는 새 빈곤 기준은 가구 수입 외에 의료 교육 주택, 상하수도, 정보 접근 등의 기본적인 생활 보장의 지표를 바탕으로 빈곤 수준을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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