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기둔화 속 신소비문화

- 극심한 물가인상으로 서민경제 급속 악화, 소비계층 양극화 심화 -

- 중장기 밝은 경제전망, 신개념 소비트렌드 지속 유망 잠재소비시장 -

 

보고일자 : 2008.10.8.

하노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동욱 shanepak@yahoo.com

 

 

□ 2008년 상반기 경제여건 급속 악화 및 하반기 침체 지속

 

 ○ 2007년 WTO 가입과 함께 외국인투자 유입확대로, 8.5%의 경제성장을 달성하며 전 세계 신흥유망시장의 핵으로 부상했던 베트남 경제는, 부동산·주식 등 실물경제에 과도한 거품이 발생하며 2008년 초부터 폭등하는 인플레와 기록적인 무역적자로 경제에 위험신호가 켜지는 경기과열 국면에 진입하며, 심각한 경제침체를 경험하는 상황임.

 

 ○ 베트남 정부는 국가신인도 하락 위기와 함께 시장경제 도입 10년만에 최초의 경제위기 대처라는 큰 시험대를 거치며, 올해 성장 목표를 기존 9%에서 7%로 하향조정하고 인플레 잡기에 나서는 초강력 안정대책과 함께 긴축경제정책 수립 시행에 나서고 있어 하반기 또한 지속적인 경기둔화 전망

 

□ 경기침체로 서민경제 및 기업경영 여건 악화

 

 ○ 베트남 정부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인플레 억제에 최우선 정책집행으로 기준금리 인상, 대규모 정부채권 발행은 물론 기업의 달러화 대출억제, VAT 납부유예조치, 정부의 기초생필품 가격통제를 추진하고 있으나 치솟는 물가로 서민경제 및 기업경영 여건 악화

 

 ○ 2008년 상반기 베트남 물가는 18.44% 상승하며 연말기준 27%의 하이퍼인플레가 전망되는 등 물가인상으로 인한 일반 서민층의 피해가 집중되는 상황임. 특히, 유제품·에너지가격은 물론 일반 생필품 가격이 전년대비 50% 이상 급등하며, 일반 서민의 소비가 급속도로 침체됨.

 

 ○ 경기호황으로 대출을 받아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했던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3중고(고임금, 원자재가격 급등, 이자율 급등)를 본격적으로 경험하며 신규 프로젝트 중단 및 기존 프로젝트 연기 등의 경영환경이 빠르게 악화됨.

 

□ 유가폭등, 생필품 가격 급등에 따른 소비 위축 불가피

 

 ○ 올해 인플레에 따른 식음료 등 생필품 가격으로 서민경제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으며, 일반 베트남 쌀국수·바게트빵·의류판매가 20~30%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중소상인의 경우 대부분 수입이 40% 이상 감소하고 있다고 응답함.

  - 베트남 통계청 발표 2008년 8월 물가상승률을 살펴보면 식료품이 69.4%, 음료·담배 12.4%, 건축자재 27.9%, 교통·통신 25.6%, 의약품 10.1% 상승함.

 

 ○ 또한 베트남 유가는 올 7월 정부의 보조금 감소를 31% 인상한다는 특단의 조치를 도입한 이래, 휘발류 사용이 30% 이상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이런 가격인상은 하노이·호치민과 같은 대도시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빈곤한 농촌지역의 휘발류 소비를 크게 감소시키며, 새로운 교통수단의 등장까지 유도함.

  - 유가상승에 따라 일반자전거의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전기자전거 판매가 일시적으로 50% 이상 상승하기도 했으며, 버스협회에 따르면 버스 장기이용권 구매고객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함.

 

2008년 8월 베트남 물가상승율 현황

구분

2008년 8월(전년동월)

2008년 1~8월(전년동기)

소비자물가지수(CPI)

128.32

122.14

식료품

169.36

146.51

음료&담배

112.44

109.49

직물, 양말&모자

111.62

109.49

건축자재

127.40

121.88

가전제품&장비

110.47

107.54

의약품

110.12

108.43

교통, 통신수단

125.60

114.56

교육

105.12

102.94

문화, 스포츠, 오락

105.80

104.09

기타

114.26

112.78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 서민용 저가 생필품 소비는 크게 증가 추세

 

 ○ 경기침체에 따른 베트남 소비자의 가격민감도가 매우 높아지면서 저가용 생필품에 대한 소비가 크게 증가했으며, 저가용 식품·유제품·세제의 가계소비 비중과 물량이 40% 이상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키친웨어·의류와 같은 제품은 25~2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됨.

  - 소비자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인기브랜드 상품보다 저가상품 선호경향이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패션유행제품·향수·화장품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등 소비자 구매패턴이 새롭게 변화함.

 

 ○ 베트남 유통기업들 또한 이러한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맞춰 저가품·생필품 위주로 상품전시 및 마케팅을 추진하는데, 예를 들면 가격이 많이 오른 돼지고기와 소고기보다 가격변동이 없는 가금류에 대한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스킨케어제품류의 고급화장품보다는 세재나 비누의 패키지 상품의 다량 출시하고 무료증정상품을 제공하는 등, 업계의 마케팅 활동 변화 또한 가속화됨.

 

□ 경기침체에도 고가제품 및 신업태 유통 매출과 신개념 소비트렌드 지속

 

 ○ 베트남의 경기침체에도 불구,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과 급등한 자산시장으로 고소득자가 다수 양산되고 있으며, 고급제품에 대한 소비와 대형할인점·백화점 등의 신업태 유통경로를 통한 소비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임.

 

 ○ 대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의 도시근로자 중 월 1000만 동(605달러) 이상의 고소득자가 크게 늘어, 최근 3년 사이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소비규모가 크게 변화함.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도시근로자 소득현황

소득구간

2007년

2008년

1000만 동 이상

8%

11%

700~1000만 동

9%

12%

400만~700만 동

39%

54%

400만 동 이하

44%

33%

자료원 : 베트남 경제뉴스

 

 ○ 올해 KOTRA 하노이무역관에서 자체분석한 베트남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를 살펴보면,

  - 지속적인 인구성장: 2020년 아시아 4대 인구대국 부상

  - 신흥 부유층 부상: Vinavalet(Upper Strata) 등장

  - 신개념 쇼핑센터 및 다국적 유통기업 진출 확대

  - 웰빙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

  -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제품의 급속한 확산

  - 각종 생활인프라(전기, 수도, 가정용 전자제품) 개선

  - 여행 및 관광시장 급격한 증가

  - 패션, 미용산업의 성장

  - 여가생활을 위한 공공장소 변화

  - 은행산업의 비약적 발전

 

□ 소비계층의 양극화

 

 ○ 경제성장 불균형에 따른 사회전반의 소득과 소비의 양극화 현상 가속화돼 중산층 이상의 소비는 고급화가 심화되는 반면, 서민층의 소득 및 소비감소로 사회적 갈등과 불안요소가 증폭되는 추세임.

  - 도시와 농촌 간 소득격차 뿐만 아니라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소득격차가 매년 증가해, 올해에는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의 소득격차가 8.4배에 달하며, 소비 또한 저소득층에 비해 4.54배 높은 상황으로 발전함.

  - 분야별로 살펴보면 보건의료부문 8.8배, 가정용품소비 7.2배, 우편과 교통 부문 12.1배, 문화와 오락부문 69.8배 격차

 

 ○ 최근 TNS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인플레로 현재 소비품목보다 저가제품에 대한 선호변경을 조사한 결과, 하노이 및 대도시지역은 8%의 응답자가 저가제품 구매로 변경된 반면, 다낭과 같은 중소도시는 33%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됨.

 

 ○ 베트남 대표도시인 호치민(660만 명)과 하노이(330만 명)는 일인당 GDP가 2007년 기준 각각 2180달러, 1950달러로 수준으로 전국 평균인 835달러보다 2~3배 이상으로 높으며, 상당한 지하경제 규모를 감안 시 4000달러 이상의 소비성향을 보임.

 

□ 수입산 제품의 국내 시장점유율 상승

 

 ○ 베트남 소비자의 최신제품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외국수입산 제품에 대한 선호의식이 강해지며, 일반 소비시장에서 국산품 비율은 5% 하락한 반면 수입품 비율은 20~30% 이상 상승함.

  - 이런 소비경향은 소비자의 고품질과 제품의 다양성에 대한 개성표출로 이해되며, 저가제품보다는 고급제품의 소비에서 오는 만족감과 자기과시 성향이 강한 것으로 파악됨.

 

□ 베트남 소비시장 잠재력에서 세계 1위 유망시장으로 평가

 

 ○ 2007년 미국 A.T. Kearney사는 베트남을 세계에서 4번째로 유망한 소매시장이라 평가했으나, 2008년 6월에는 베트남이 세계 신흥유망시장 30개국 중 중국·인도·러시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함. 이는 향후 베트남의 외국인투자에 대한 규제완화, 구매력 향상과 급속한 경제성장에 기인함.

 

□ 시사점

 

 ○ 베트남은 최근 기록적 무역수지 적자와 하이퍼 인플레로 경기침체를 지속하고 있으나, 향후 중장기적 관점에서 아시아 유망 핵심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임. 또한 일인당 국민소득이 835달러(2007년)에 불과하나,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고, 개인주의가 빠르게 확산되며 소비패턴이 고급화·다양화되는 추세임.

  - 베트남 신흥부유층의 경우, 소비수준이 한국 부유층보다 더욱 고급스럽고 최신 유행에 대한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어, 한국제품의 현지 마케팅 시 소비자 기호분석과 타깃시장에 대한 세분화를 통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마케팅 활동 대처 필요

 

 ○ 한국기업의 경우, 베트남 진출의 최대목적은 해외수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이런 미래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내수시장에 대한 차분하고 체계적인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되며, 단순한 저가제품 위주의 시장공략보다는 제품과 서비스의 현지화 전략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한 중장기 진출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베트남 뉴스 및 무역관 자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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