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한국기업들] 한국기업 1050여개 진출… 베트남 투자 세계 1위

베트남 정부 작년 한국에 26억8300만달러 투자 승인… 포스코 등 대기업 앞다퉈 대규모 투자

▲ 호찌민시 인근 한국 신발업체인 화승비나 작업장. 약 1만2000명의 현지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2006년 한국은 전 세계에서 베트남에 가장 많이 투자한 나라였다. 한국은 모두 207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26억8300만달러의 투자 승인을 베트남 정부로부터 받았고, 10억달러가 넘는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 2위국인 홍콩의 경우 투자 승인액이 11억달러에 불과해 한국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베트남은 요즘 한국에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1992년 수교 이후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며 최대의 해외 진출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105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약 30만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동쪽으로 자동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중소도시 하이퐁. 인구 200만명의 이 항구도시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합작 제철소인 VSP가 있다. 포스코 등 한국 측 투자자와 VSC 등 베트남 측 투자자가 50 대 50으로 지분을 갖고 있는 이 합작기업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의 원조 격이라 할 만하다. 베트남과의 수교 2년 후인 1994년 1월 설립돼 13년째 모범적으로 운영돼 왔다.
 
연간 20만t의 선재 및 철근을 생산해 베트남 국내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이 제철소에는 4명의 한국 직원과 200여명의 현지인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장은 베트남인이, 부사장은 한국인이 맡고 있다. 2001년 부임한 백진호 부사장은 “2003년 이후 4년 연속 베트남 우수품질상을 수상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우리 공장은 베트남 합작사 중 최고의 생산성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작년의 경우 214만여달러의 순이익을 냈고 지금까지 1330여만달러의 누계 이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부터 꾸준히 이익 배당도 실시해 투자원본(1600여만달러) 중 이미 83%를 회수했다고 한다. VSP는 형편이 어려운 현지 학교에 기부를 하는 등 현지사회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그 동안 베트남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포스코가 ‘베트남 프로젝트’로 명명한 투자 사업은 호찌민시 인근 붕타우성에 냉연·열연 공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일단 오는 2009년까지 4억9100만달러를 들여 연간 120만t 규모의 냉연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기업의 베트남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11월 포스코의 투자허가서를 초스피드로 허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는 최대 숙원 사업인 일관제철소 건설을 성사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외에도 한국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대우건설 코오롱건설 등 국내 6개 건설사 컨소시엄은 하노이 인근 신도시인 뚜리엠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9억달러 규모의 투자 허가를 이미 획득했고, GS건설은 총 10억달러 규모의 호찌민시 도로 건설 및 주택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최대 건설사인 비나 코넥스(Vina Conex)와 공동으로 하노이 접경 북(北) 안카인 지역에 2020년까지 28억500만달러를 투입해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996년부터 현지에서 컬러TV를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2001년부터 컬러TV, 모니터, DVD 플레이어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의 현지 합작 회사인 삼성비나의 연간 매출액은 3억8000만달러. 삼성비나는 심장병, 고엽제 피해 어린이 치료 등 적극적인 사회 공헌활동으로 베트남에서 기업 이미지를 제고시켜 왔다. 

 

LG전자의 경우도 하이퐁시에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LG 가전 메카’를 설립, 연간 1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LG전자의 에어컨은 2002년부터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베트남 에어컨 시장 점유율(30%)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동차 분야에서도 GM대우가 투자한 ‘비담코(Vidamco)’사가 시장 점유율 2~3위를 차지하고 있고, 기아자동차는 베트남 국영기업인 VMC를 통해 프라이드와 스펙트라를 조립 생산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는 ‘비나 모터(Vina Motor)’사와 합작, 승합차와 소형화물차를 생산하고 있다.

유전 개발 분야에서도 한국석유공사와 SK가 베트남의 대륙붕 유전인 15-1광구에서 하루에 6.5배럴의 원유를 생산 중이다. 한국석유공사와 SK는 15-1광구에 각각 14.5%와 9%의 지분을 갖고 있다. 통신분야에서도 KT(초고속 통신망 구축), SK텔레콤(이동통신 서비스) 등이 이미 진출해 있다. 초기 한국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은 의류 봉제 신발 등 국내에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 노동집약 산업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건설, 발전소, 플랜트 등 중화학 부문 및 자원개발, SOC 분야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초기에 베트남에 진출해 ‘베트남 드림’을 이룬 개인 사업가들도 적지 않다. 호찌민시에서 봉제업체인 코파인터내셔널을 운영하고 있는 윤권중(43) 사장. 그는 베트남에서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 사람으로 꼽힌다. 베트남 공식 투자 1호 업체인 한주통상 주재원으로 1991년 베트남에 들어와 1993년 자신의 공장을 호찌민시에 차렸다. 당초 재봉틀 150대로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재봉틀 700대 규모로 늘어났고, 1200여명의 현지인 직원을 데리고 연간 800만달러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빈폴 등 유명 브랜드 재킷을 OEM 방식으로 생산한다. 윤 사장은 “베트남 사람들이 성실하고 바느질 솜씨가 좋아 아직 봉제업은 경쟁력이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복리후생비를 포함하면 직원 1인당 인건비가 한 달에 120~130달러 정도 든다”며 “최근 3~4년간 인건비가 연 10%씩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지적대로 요즘 베트남에서는 치솟는 인건비가 외국 업체들에 점차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2월 총리령으로 외국기업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을 해당 기업들과 상의도 없이 평균 40% 인상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 공무원이나 공산당의 실력자들에게 건네는 면담료, 급행료 명목의 뇌물(현지어로 ‘띠엔호일로’) 관행도 아직 근절되지 않고 있어 현지에 진출하려는 외국 사업가들에게는 ‘비즈니스 리스크 1호’로 꼽히고 있다.

 

하노이·하이퐁·호찌민(베트남)=정장열 주간조선 차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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