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 대처의 일환으로 정부는 원유 100만톤 증산을 요구하고 있지만, 베트남 석유 가스 협회(VOGA)의 회장은 이에 대해 증산은 매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국영 베트남 통신(VNA)이 전했다.

 정부가 6월 초에 국유 기업들과 가진 회의에서 Trinh Dinh Dung 부총리는 2017년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 6.7% 달성을 위해 국영 석유 회사인 페트로 베트남(PVN)에 대해서 원유 100만톤의 증산을 요구했다.
 그러나 회장은 갑짜스런 요청으로 지속 가능한 채굴과 목표 달성의 양립은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미 6월에 태풍 시즌에 들어 새로운 해상 유전에 시설을 건설하기가 어렵고 Bạch Hổ 등 주요 유전의 채굴량은 정점을 지나고 다른 소규모 유전들의 산출량은 적다고 한다.
 또 세계의 석유 가격이 1배럴=50달러를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을 늘리면 손실도 늘어 리스크를 떠안게 된다고 한다. 베드로 베트남 탐사, 채굴 종합 회사(PVEP)는 석유 가격 침체를 이유로 최근 몇년, 새로운 유전 시설 투자는 보류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 비용이 아라비아, 러시아에서는 1배럴=12~13달러인 반면 베트남은 40 달러로 비싼 것도 증산에 대한 과제이다.
 이 때문에 VOGA의 회장은 정부가 PVN에 첨단 기술 장치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한 기금 설치를 허용하는 등, 탐사, 생산 증가를 촉진하는 구조를 제공하는 것을 제안하는 한편 PVEP은 증산 요구에 부응 하려면 6500만~1억 3200만 달러 정도의 특별 대출이 필요하다며 정부 상공부, PVN에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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