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최근 2017년 하반기 경제 성장 촉진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6.7%를 지향하는 정부 목표 달성을 위해서 하반기(7~12월)에 7.42% 증가율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달성을 위한 정부 부처, 지방의 각 성시, 기업들은 큰 결의를 갖고 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고 현지 언론 등이 전했다.

 계획 투자부의 보고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1~6월)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은 5.73%였다. 서비스 부문이 호조로, 그 가운데에서도 도매, 소매, 호텔, 음식, 은행, 보험, 부동산 거래가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관광업은 1~7월에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이 724만명에 이르러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한편 광업은 크게 줄고 농림 수산업은 회복하고 있지만 2.65%의 성장에 그쳤다.
 1~7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상승률은 3.91%로 국회가 승인한 4% 이하를 지켰다. 상공부에서는 연간 성장률 6.7%를 확보하려면 제3분기에 최소 7.23%, 제4분기는 7.57%의 성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총리는 세계와 역내의 정세가 복잡화 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태풍·홍수 시즌을 맞는 등 상황은 어렵다고 밝혔다. 그래서 소비를 자극하여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생산 투자를 늘리기에 유의할 필요가 있고 신용 증가율 21% 달성과 생산 비용 삭감이 성장 확보에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유 기업의 개편 등 특히 주식 회사화 추진과 비 핵심 사업 정리 추진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출은 연간 2050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고 무역 적자를 억제하기 위해서 관광업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수출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국내 제품의 품질 개선, 밀수나 상업 사기 방지 대책을 지시했다.
 이 밖에 베트남 국가 은행에 대한 성장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 연간 21~22%의 신용 증가율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과 로드맵을 책정하도록 지시하는 것과 동시에 부실 채권 처리, 부동산 대출 억제, 인플레이션 억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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