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베트남 통신(VNA)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서 2016년의 자연 재해 예방과 관리 상황을 검증하고, 2017년의 과제를 검토하는 회의가 열렸다. 이 중에서 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기상 예보의 질 향상과 함께 자연 재해에 대비한 국제 협력 촉진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회의에서는 자연 재해의 예방과 제어에 관한 상임 위원회 위원장도 맡은 농업 지방 개발 장관이 2016년 베트남은 가뭄과 혹한, 수해, 악천후 등 많은 기상 이변으로 39조 7200억동(17억 5000만달러)에 이르는 피해를 가져왔다고 지적."자연 재해는 연초부터 연말까지 끊임 없이 전 지역에서 일어났다"고 회고했다.

 농업 지방 개발 장관에 따르면 가뭄과 염해가 메콩 델타 지역, 남 중부, 중부 고원의 각 지역에서 심각했고, 남 중국해에서 발생한 태풍의 4할이 베트남에 상륙. 또 열대 저기압이 비정상적 수해를 초래하고 하안, 해안에서 산사태를 일으켰다. 인적 피해는 사망 실종자 총 264명, 피해 가옥은 37만채에 달했다. 2016년 상반기에 농업 부문이 부진했던 것은 주로 자연 재해가 원인이라고 한다.

 베트남 중앙 수문 예보 센터는 2017년에는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북부를 중심으로 기상 상황은 복잡 화가 예상된다고 예보. 또 우기에는 13~15열대 저기압, 악천후가 발생한다고 예상한다. 이 때문에 총리는 각 부처 및 지방 당국에 과거의 재해 패턴을 다시 검증하고 예방책을 강구하는 것과 동시에, 재해 억제 사업을 확충하도록 요청하고 또 베트남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5개국 중 하나로 재해 예방에는 국민 의식 향상이 필요 하다며, 계몽 캠페인의 강화 등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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