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베트남 섬유 원부자재부문 투자유치 촉진할 듯

- 수출 200억 달러 돌파에도 원부자재 수입 의존도 여전히 높아 -

- ‘얀포워드’ 규정 시행으로 관세 혜택 노린 외투기업의 베트남 진출 증가 예상 -

 

 

 

□ 베트남 TPP 타결의 최대 수혜업종은 섬유산업

 

 ○ 베트남이 참여하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연내 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섬유부문에서 TPP의 파급효과를 예견한 해외 투자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확대되고 있음.

  - 방적·방직·염색 등 원부자재 부문을 중심으로 자국의 TPP 참여 여부와 무관하게 수혜효과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Vietnam Cotton and Spinning Association)

 

 ○ 최근 1년간 한국, 홍콩, 일본 기업의 베트남 섬유산업 투자가 증가

  - 한국 경방은 4000만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빈증성 Bau Bang 공단에 연간 6000톤 규모의 방적 공작을 가동

  - 홍콩의 Texhong은 꽝닌성 Hai Yen 공단에 3억 달러를 투자해 방적공장을 설립. 이 밖에도 다수의 중국 투자자들이 TPP의 파급 효과를 노리고 베트남 섬유원료산업에 투자를 진행 중

  - 베트남 최대의 섬유기업 Vinatex는 일본의 이토츄상사와 합작으로 Nam Dinh시 Bao Minh 공단에 5만 개의 스핀들(방추) 공장 가동을 위해 1억2000만 달러를 투자

  - 이 밖에도 Toray International and Mitsui(일본), Lenzing(오스트리아), Sunrise(중국)과 같은 유명 섬유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음.

 

□ 베트남 섬유 수출 200억 달러 돌파, 원부자재 생산은 수출 수요에 못미처

 

 ○ 2013년 베트남의 섬유 수출은 사상 최초로 2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12년 대비 18% 이상 증가

  - 의류와 직물 생산이 수출을 견인했으며, 의류 수출은 2012년 대비 18.6% 증가한 178억 달러, 직물 수출은 15.7% 증가한 21억 달러로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

 

 ○ 수출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TPP 타결은 베트남 섬유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특히 원부자재에 대한 높은 수입의존도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됨.

  -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은 원부자재 수입이 그만큼 증가했기에 가능했던 결과

  - 중국·한국·대만은 대베트남 섬유 원부자재 최대 공급국으로 베트남은 70%에 달하는 섬유 원부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남.

 

 ○ 베트남 섬유산업의 원부자재 생산능력은 질적·양적 측면에서 수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

  - TPP의 ‘yarn-forward(얀포워드)’ 규정은 방적·방직·염색 공정을 포함한 모든 제조 공정이 반드시 TPP 가입국 내에서 이루어져야만 기존의 17~20% 관세율이 아닌 0%의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음.

  - 베트남 입장에서 비스코스 섬유, 폴리에스테르, 원료재배 부문 등에 대한 투자유치와 우수한 기술력을 겸비한 해외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이 절실하며, 원료 조달부터 의류 생산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내에 일관된 공급망을 구축하기를 희망

 

 ○ 베트남 섬유산업협회(VITAS)에 따르면, 베트남 내 3700개에 이르는 섬유 관련 생산기업 중 의류 70%, 직물 17%, 방적 6%, 염색 6%, 액세서리 3%로 집계됨.

  - 이는 베트남 국내에 원부자재 생산기업이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로 현지화 비중이 낮으며, 해외에서의 수입이 불가피함.

 

□ TPP 발효 전후로 투자 급증 예상, 투자유치 확대 위한 환경 정비에 주력

 

 ○ 논의가 진행 중인 ‘yarn-forward(얀포워드)’ 규정의 시행은 점진적으로 원부자재 부문으로의 투자 유입을 촉진할 전망

  - 외국기업들이 베트남 내 원부자재 생산에 투자하거나 로컬기업들과 협력할 경우 베트남 섬유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투자자들에게도 수혜가 돌아갈 것(VINATEX사 대표)

 

 ○ 전문가들은 베트남 섬유산업에서 TPP가 이미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

  - 베트남 기획투자부(MPI)는 TPP 협상 시작 이후 이미 3억5000만 달러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자본이 베트남 섬유산업으로 유입됐으며, 향후 약 10억 달러의 투자자본이 추가로 유입될 것이라고 발표

  - 베트남 정부는 TPP 타결을 앞두고 더 많은 해외투자를 유치하고자 경제적 효과가 가장 높은 섬유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투자유치정책을 검토할 것임을 표명

 

□ 시사점

 

 ○ 현재 TPP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TPP 참여 12개국과의 예비 양자협의를 진행 중인 한국의 경우 TTP 참여 시 섬유부문에서 새로운 기회 창출이 예상

 

 ○ TPP 타결 시 자본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외투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트남 섬유산업 전반과 해외 투자자 모두에게 이득을 안겨다 줄 전망

 

 

자료원: AMCHAM 베트남, VITAS, 코트라 호찌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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