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연 재해 방지 중앙지도위원회의 19일 발표에 따르면 6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폭우가 중부에서 광범위 하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18일까지 84명이 사망하고 38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북 중부 지방 꽝찌 성 Huong Hoa 군 Huong Phung 마을의 제 4군구 제 337 국방 경제단 주둔지에서 18일 오전 1시 25분쯤에 산사태가 발생, 가옥 3채 에서 밤을 보내고 있던 병사 22명이 토사에 깔려 다음날 19일 오후 2시 30분쯤까지 22명 전원의 시신이 발견 수습 되었다.

또한 12일 새벽(초기 보도에서는 정오)에 북 중부 지방 투안티엔후에(Thừa Thiên Huế) 성 Phong Dien 군 Phong Xuan 마을에서 건설중인 Rao Trang 3 수력 발전소에서 산사태가 발생, 공사 현장의 작업자와 탐색 구조을 위해 현장으로 가던 구조대 멤버 총 30 명 실종 사고는 19일 오전까지 작업원 2 명 구조, 대원 13 명의 시신이 발견 되어 수습되었다. 제 1 현장 발전소에서는 여전히 실종 된 근로자 15명의 수색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

민가 피해에 대해 Quảng Trị 성, 북 중부 지방 Quảng Bình 성을 중심으로 5만 2933 채가 침수, 2만 4734 채가 붕괴했다. 농작물에 피해는 벼농사 지역 924ha, 채소 농장 등 기타 작물 약 10 만 6616ha가 영향을 받고 있으며, 가축 · 가금류 46만 1627 마리가 사망 또는 탁류에 떠내려 갔다.

Quảng Bình 성 및 북 중부 지방 Hà Tĩnh 성을 중심으로 중부에서는 21일까지 폭우가 이어져 2개 성에서는 300 ~ 600mm의 강우량이 관측되고 홍수가 심화 될 전망이다. Nghệ An 성에서 100 ~ 250mm, Quảng Trị 성, Thừa Thiên Huế 성 150 ~ 300mm, 중남부 연안 지방 Quảng Nam 성, 동 Quảng Ngãi 성에서는 50 ~ 100mm의 강우량이 관측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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