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부동산 서비스 대기업인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나이트프랭크 베트남(Knight Frank Vietnam)은 최근 세계 주요 20개 도시의 사무실 임대료를 정리한 'KFVN1000 인덱스'를 발표했다. . 이것은 월 1000USD로 몇 ㎡의 오피스 면적을 빌릴 수 있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월 1000 USD를 지불하면 하노이시에서 36.2㎡, 호치민시에서 20.9㎡의 A 급의 오피스를 빌릴 수 있다. 이 중 호치민시 사무실 임대료는 독일 베를린과 대만 타이페이 사무실 임대료와 같은 수준이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보면 싱가포르가 역내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높은 도시가 되어 있어 월액 1000USD로 빌릴 수 있는 사무실 공간은 불과 12㎡ 정도.

호치민시의 사무실 임대료는 동남아시아에서 조사 대상이 된 8개 도시 중 싱가포르에 이은 두 번째로 높았다.

다음은 ◇태국 방콕 : 30.5㎡, ◇필리핀 마닐라 : 34.4㎡, ◇하노이 : 36.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40.4㎡ 등으로 이어졌다.

세계 시장에서는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싼 상위 5개 도시는 모두 동남아시아에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은 세계에서 사무실 비용이 가장 저렴한 수준에 있는 지역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월 1000USD로 70.2㎡의 사무실을 빌릴 수 있어 이는 캄보디아 프놈펜, 자카르타, 하노이와 비교해도 싼 수준이 되고 있다.

덧붙여 세계의 주요 20개 도시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싼은 곳은 홍콩으로 월 1000USD로 홍콩의 중심부에서 빌릴 수 있는 오피스 스페이스는 불과 6.4㎡ 정도였다. 2위는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로 7.0㎡, 3위는 미국 뉴욕의 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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