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2023년 호치민시에서는 임대 사무실 부동산 공급이 늘어나 임대 가격이 약간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임차인은 계약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부동산 컨설팅 회사 나이트프랭크(영국)와의 합작 기업인 나이트프랭크 베트남이 최근 공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은 호치민시의 오피스 빌딩 투자자에 의해 유익한 해였다. A급 오피스 빌딩의 2022년 4분기 임대료는 지난해에 비해 2.6% 상승했다.

현재 호치민시의 사무실 공급 공간은 250만㎡ 넘지만, 이는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등 주변국의 대도시 기준인 600만㎡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숫자이다. 따라서 대규모의 고품질 시설을 필요로하는 임차인에게 공급이 부족하다.

그러나 내년 초순부터는 사무실 임대 시장의 주도권이 빌딩 오너에서 임차인으로 이동할 징조가 보인다. 나이트프랭크에 따르면, 2023년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사무실 임대 계약 협상에서 임차인 측이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향후 2년간 호치민시의 A등급과 B 등급의 사무실 공간이 33만3387㎡ 증가로 공급량이 23%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신규 오피스 빌딩은 2023년 2분기 이후 가동 개시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투티엠의 2개 프로젝트와 1군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나이트프랭크 베트남 임대 전략 솔루션 담당 임원인 레오 응웬은 투티엠의 두 부동산이 호치민시 중심부의 다른 고급 오피스 빌딩 프로젝트와 함께 오피스 빌딩 임대 시장을 임차인이 유리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데 기여한다.라고 말했다.

“2023년 이후 임차인을 모으기 위해 오피스 빌딩 소유자들은 가격 조정을 고려해야 한다며 조정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담당 임원은 말하고 있다.

나이트프랭크에서는 내년 호치민 시내 A등급의 사무실 공간 임대 가격이 1㎡당 약 2USD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시내 중심부의 A급 오피스 빌딩의 평균 임대 가격은 57.73USD/㎡로 공실률은 5%이다.

나이트프랭크에 따르면 이 평균 가격은 2024년 말까지 55.5USD/㎡까지 내려 공실률도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B급 오피스 빌딩에서는 현재 평균 임대료는 33.68USD/㎡이지만 내년 말에는 이것이 27USD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내 중심부 부근의 B급 부동산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많은 임차인이 이사 준비를 하고 있어 27~34USD/㎡의 임대료로 시내 중심부의 부동산으로의 이동을 바라고 있다 . 그 중에서도 7군의 남사이공 지구는 평균 임대 가격이 22.4USD/㎡로 임대 가능한 바닥 면적이 넓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물류업, 금융업(은행과 보험업 포함)과 IT업계가 내년 사무실 임대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들 업종은 시내 중심부에서 사무실 수요가 가장 높은 업종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다른 부분에 비해 2023년 이후의 사무실 임대 시장은 여전히 높은 성장 성을 지니고 있다. 코리아스2022년 3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오피스 시장은 2022년 초순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내 중심부에 매물 용지가 부족하여 A급 오피스 매물이 부족함에 따라 당사에서는 투자자들에게 투덕시의 신형 프로젝트 개발을 검토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라고 코리아스는 리포트에 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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