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부동산 서비스 기업 PropertyGuru 그룹이 발표한 최신 보고에 따르면 2024년 3분기에 베트남 북부의 주택가격은 1㎡당 1억 7300만 동에 달하며 2021년 1분기 9500만 동에서 대폭 상승했다.

이 지역의 토지 가격도 마찬가지로 상승하고 있으며, 2024년 3분기에는 1㎡당 4600만 동이 되어, 2021년 초의 2700만 동으로부터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남부의 주택 및 토지가격의 변동은 비교적 소폭이며, 남부의 주택가격은 2021년 초 1㎡당 9400만동으로부터 2024년 3분기에 1억 600만 동으로 증가했다.

토지 가격은 동기간에 1㎡당 1300만동에서 1700만동으로 약간 상승하고 있다.

보고는 또한 남부 부동산 시장에 있어 빈즈엉 성이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안정적인 가격 추이를 유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2024년 3분기 빈즈엉 성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지역, 예를 들어 롱안성, 바리아 붕타우성, 동나이 성에서도 17%에서 22% 증가가 예상된다.

9월 18일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베트남 부동산 시장 조명과 빈즈엉 성의 초점'이라는 제목의 회의에서 PropertyGuru 그룹 산하의 Batdongsan 부사장인 Nguyễn Quốc Anh은 시장에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회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전국 부동산 검색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특히 단독주택은 25%, 아파트 및 별장은 각각 24%, 22% 증가했다.

다만 2022년 1분기와 비교하면 관심은 약 60% 수준에 머물며 유일하게 아파트만 지난 3년간 17% 증가하고 있다.

또한 부사장에 따르면 하노이시와 호치민시에서 새롭게 분양된 많은 프로젝트가 공급 측면에서 개선되었지만 모두 가격이 높은 수준에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이 회사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10.6%의 부동산 중개업자가 '매우 불합리한 가격'으로 평가하고, 18.9%가 '불합리', 47.7%가 '평균적', 22.8%가 '합리적' 」라고 대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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