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 역사의 견직물 전통 공예촌인 Van Phuc 실크 마을에서 17일까지 실크공예 홍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베트남의 '문화유산의 날'인 11월 23일을 위한  '문화관광무역주간'의 일환으로 마을 전체를 공연장으로 견공예 기술과 비단을 사용한 작품 등을 소개한다.

Van Phuc은 하노이 중심부의 북서쪽 약 11킬로미터에 위치하는 유명한 비단 산지로, 양잠 농가와 비단 실이나 천 생산자, 비단을 이용한 수공예품이나 의복 등의 장인 등 실크산업과 관련된 사람들이 모여 있는 마을이다. 현재 마을에는 785채가 견제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며 총 1000대의 견직기 등이 있다.이곳에서 생산되는 비단은 매년 250만~300만 평방 미터에 이른다.
문화관광무역주간의 행사는 8일부터 시작되며 Van Phuc마을인민위원회가 주최하는 Van Phuc마을 '1000년의 실크색'이 테마이다.

반훅은 오랜 견본산지로 전통 실크 제품을 만들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다양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아트나 공예의 발산지이기도 하다. 베트남 여성의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와 알록달록한 실크 소재의 양복, 베트남어로 논(Non) 이라고 부르는 전통모자, 스카프 등은 물론이고 목걸이부터 장난감까지 모두 마을에서 취급된다. 이러한 작품들은 판매도 되고 있어 관광지로서도 떠들썩 하다.

마을에서는 비단실, 천 생산, 양잠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이것도 이곳의 인기가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1,000년이나 이어져 온 견공예 촌에는 오래된 기계들이 남아 있어 과거로 돌아간 듯 정겨운 분위기가 있다.
공예 소개 활동 외에 먹거리 가게도 있어 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에서는 베트남 국내에서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Van Phuc 마을을 대표로 하는 베트남 전통 공예마을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도 유치하여 마을의 유지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www.vinah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