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에서 140km 떨어진 '꽃 동네' 사덱(Sa Đéc: 동탑 성)의 특징은 마을 사람들이 일년 내내 늪지 물 위에 선반을 만들어 꽃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농가의 사람들은 꽃을 돌보거나 수확할 때에는 장화를 신거나 보트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경작지의 대부분이 수몰될 수 있는 저지의 경작 농지이기 때문에 다른 꽃 재배지와는 크게 다르다.

「꽃 동네」사덱에는 거리나 강변 등 다양한 장소에 꽃이 심어져 있다

사덱에는 수령이 수백년된 분재와 관엽 식물들이 있다. 타마린드와 빈랑나무, 무화과, 매화나무 등 거리 곳곳에서 보이는 보통 나무들이다. 현지의 재능이 풍부한 직조와 원예가들이 능숙한 솜씨로 그것들을 아름답고 세련된 독특한 디자인과 형태를 가진 귀중한 분재로 바꾸고 있다.

물을 주는 사람들, 관광객들이 말을 걸면 꽃 재배 등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를 해 준다

최근 사덱 사람들은 전통 공예 마을을 발전시키는 등 관광에도 PR하고 있다. 예년, 설 연휴 시기에는 약 100만명이 이 마을을 방문한다.

많은 꽃밭에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꾸미는 것에 더 투자하고 있는 것 같다. 기존의 꽃밭을 숙박시설이나 카페로 바꾸고 꽃을 사거나 아름다운 녹색에 묻혀 즐기는 사람들의 요망에 부응하는 농가도 있다.

꽃을 돌보는 농가 사람들,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해 준다

올해, 약 2km 거리인 Sa Nhien - Cai Dao 거리에는 꽃 장식과 예술 작품, LED 라이트로 물들여 관광객들을 매료 시키고 있다.

높은 곳에서 본 사덱의 전망

관광객은 높이 약 18미터의 타워 위에서 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연꽃밭도 사덱과 동탑 성의 명물이다

시간이 있으면 킴후에 사(Chùa Kim Huê)도 가볼만하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s://www.vinah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