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에 걸쳐 공지를 통해 알려드린 바와 같이 금년은 유난히 동남아 지역에 뎅기열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얀마쪽은 우리 동포들도 하루 평균 3~4명이 뎅기열 증세로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베트남도 예외가 될 수 없는 지역이기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여야 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을 토대로 주의사항을 알려드리니 참고하셔서 각자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명 “뎅기 모기”에 의해 옮겨지는 병으로 이러한 모기들은
몸통과 다리에 하얀 반점이 있습니다. 또한 주로 주간(특히 일출 후 2시간 일몰 전 2시간)에 활동을
하기 때문에 낮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끼리의 접촉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2. 뎅기열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39~40도에 이르는 갑작스런 고열(5~7일 정도 지속)이며 이
고열은 ▲심한 두통(주로 이마 부위) ▲안구 뒷부분 쪽의 통증 ▲근육통 ▲피부발진 ▲메스꺼움과
구토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상당수 사람들은 뎅기 바이러스에 전염되더라도 이같은 증세가 발생하지 않거나 아주
가벼운 증세만을 보입니다.
3. 뎅기열의 종류는 4가지이기 때문에 한 종류의 뎅기열에 걸렸던 사람이라도 다른 종류의 뎅기열에
재차 걸릴 수 있습니다.
4.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질병처럼 뎅기열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항생제는 도움이 되지
않으나 파라세타몰이나 타이레놀과 같은 약은 열을 내리거나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스피린과 부르펜은 출혈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5. 뎅기열 환자는 휴식을 취하면서 수분(이온음료 등)과 음식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대부분 뎅기열은 사망 위험이 없으나 간혹 출혈성 열이나 뎅기 쇼크로 악화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뎅기열 증세를 단순 몸살감기로 생각하고 감기약 등만으로
버티는 경우가 있는데 유사한 증세가 발생할 경우에는 초기에 병원검사를 통해 뎅기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일반적으로 출혈성 열과 뎅기 쇼크는 최초 고열이 시작된 이후 3~5일 정도 후에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는 고열이 종종 내려가는 경우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병이 호전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복부통증 ▲계속되는 구토 ▲코, 잇몸,
피부(좁쌀모양의 붉은색 반점 출현) 등에서의 출혈 ▲출혈성 검은색 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복부통증과 구토 증세가 발견되는 즉시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출혈이 발생할 때까지 지체할 경우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유형의 뎅기열은 뎅기
쇼크인데 심한 갈증, 창백하고 축축한 피부, 무기력함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8. 현재 뎅기열 백신은 개발되기는 하였으나 아직까지 임상실험 중으로 시판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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