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창업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베트남은 경제 성장 가속도가 한창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 완화 정책과 국제적 수준의 법 개정도 괄목할 만하다. 금융 보험 도소매 통신 엔터테인먼트 운송 서비스업 등 산업 전반에서 법 개정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파악한 투자가들은 앞 다퉈 베트남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창업 시장은 아직 미개척 상태여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먼저 자리 잡은 사람에게 유리한 시장이 바로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의 초기 단계로 우리나라 1970년대를 연상케 한다. 1986년 이후 성과급제 등 자본시장 원리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민간 기업의 활동도 허용한 상태다. 아직은 1인당 국내총생산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 20년 후에는 선진국 진입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베트남이 가진 경쟁력으로 인구를 꼽을 수 있다. 현재 8500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증가 속도로 보아 7년 안에는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구의 50%는 20~30대로 젊고 저렴한 노동력이 풍부하다. 또 대부분 근면 성실해 양질의 노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베트남 시장의 또 다른 장점은 적극적인 외국 문화 수용이다.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사고방식이 팽배한 것도 유리한 점이다. 의리 있고 정이 많은 것은 우리나라 정서와도 비슷하다.

공산 정권의 영향으로 여성들의 사회 진출도 높다. 이에 따라 외식 문화가 발달돼 있다. 반면 의류 가공업·자동차와 같이 기술이 필요한 분야는 수입에 거의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명품 전략으로 창업 성공

베트남 거리를 걷다 보면 세계 유명 브랜드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 맥도날드 스타벅스 세븐일레븐 등이 아직 진입하지 않아서다. 그러나 앞으로 2~3년 후에는 다국적 브랜드들의 치열한 진입 경쟁이 예상된다. 경제 분석가들은 중국 다음으로 눈여겨봐야 할 시장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10만 명이 넘는다. 한인식당·식품점이나 미용·건강식품점 등의 개인 창업자가 많다. 무역업이나 건설, 봉제 업체 등의 한국 기업에 종사하기도 한다. 호찌민한인협회 박양수 사무총장은 “한인들은 중상류층에 속하기 때문에 대부분 만족스러운 이민 생활을 하고 있다”며 “자녀들은 한인 학교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류 열풍으로 인해 스타 마케팅을 이용한 상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류 열풍을 이용해 성공한 사례로 인삼 전문점 ‘스타코리아’를 들 수 있다. 스타코리아는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대형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 1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전국에 걸친 대부분의 약국에 관련 상품이 유통될 정도다.

고상구 스타코리아 대표는 “인삼 전문 매장이지만 한국 문화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라며 “주로 상류층이 고가의 선물 등의 용도로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인삼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월남전 이후 본격적으로 소개된 한국 인삼의 효능이 알려져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고급스러운 자양강장제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2006년 530개 브랜드 신규 런칭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느고 두앙 황 타오(Ngo Duong Hoang Thao) 베트남 프랜차이즈클럽협회 회장은 “지난해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가 30% 이상 커져 530여 개의 브랜드가 새로 생겨나는 등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최근 3년 동안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약 12만 개의 상표 등록이 이뤄진 상태다. 800여 개의 기존 브랜드가 소유권을 바꾸는 등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 1990년대 초에 처음 프랜차이즈 산업이 소개된 이후 최고 높은 수치다.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쌀국수 전문점 ‘Pho 24’와 커피전문점 ‘쭝 응우옌 커피(Trung Nguyen Coffee)’, 의류 ‘포치(Foci)’ 등을 꼽을 수 있다. Pho 24는 주변국을 비롯해 일본, 우리나라 등에 각각 런칭했다. 현지에서는 100여 개의 가맹점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커피 생산국답게 소비량도 대단히 많아 관련 브랜드가 성업 중이다. 커피 전문점 ‘쭝 응우옌 커피’는 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원두를 써 인기를 끌고 있다.

다국적 브랜드는 ‘KFC’ ‘졸리비(Joly bee)’, ‘딜마 (Dilmah)’ 등이 인지도를 확보했다. 우리나라 브랜드로는 ‘롯데리아’와 ‘BBQ 치킨’ 등이 있다. 롯데리아는 주요 상권에 들어서 있어 많이 알려진 상태다. BBQ 치킨은 넓은 매장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빠른 시스템으로 유명해졌다.

베트남에서 창업을 할 때에는 파트너 관리가 중요하다. 현지인과 2년간의 합작, 3년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외국인에게 처음부터 단독 명의를 허용하지 않아 파트너의 명의를 빌려야만 한다.

간혹 파트너 관계인 현지인이 명의를 앞세워 자신의 재산이라 우기는 일이 발생한다. 어떤 한인은 억울하게 길거리에 나앉기도 했으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수모를 겪기도 한다. 창업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한인들도 창업 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고 말한다. 현지 파트너를 잘 만나야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한다. 때로는 한국 기업이 위탁 경영 방식을 취해 관련 법적 서류를 미리 준비해 놓기도 한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법 개정이 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상당 부분이 자국민 중심이다. 분쟁이 있을 때는 외국인에게 불리한 경우가 더러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베트남은 아직 공산 정권의 잔재가 남아 있다. 부정부패가 심하고 뇌물 상납 등이 횡행하고 있다. 관습처럼 돼 버린 이 문화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성공사례 / 박상근 해민화장품 대표

상류층 겨냥 ‘한방 화장품’대박

“가장 한국적인 한방 화장품으로 상류층을 공략했습니다. 현지인 고객이 80% 이상이죠. 한류 열풍을 이용한 고급스러운 명품 마케팅이 적중한 겁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민화장품’을 운영하고 있는 박상근 대표(46)는 지난 2005년 11월에 진출, 초고속 성장의 주인공이 됐다. 1년 반 만에 매장을 4개 늘렸으며, 현재도 새 매장 오픈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 이른 오전 시간에도 주부들과 젊은 여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만큼 인기가 좋다.

해민화장품의 가격은 한국보다 비싼 편이다. 공장 근로자들의 월급이 우리나라 돈으로 10만 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5~6배가 높다. 상류 5% 안에 드는 사람들만 이곳을 이용한다.

명품 이미지에 맞게 제품의 품질에 심혈을 기울였다. 직사광선이 많고 습한 기후로 인한 트러블 개선에 중점을 뒀다. 베트남인들은 기미, 주근깨, 붉은 반점 등이 많은 편이다.

베트남 여성들은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한국 미인을 미의 기준으로 삼는다. 하얀 얼굴과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관심이 많다. 프로그램 중에서도 미백과 주름 관리 등이 인기다.

박 대표는 “해민화장품이 성공하기까지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며 “현지 파트너의 사기로 인해 전 재산을 잃을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모 대학 교수라는 사회적인 지위를 믿고 파트너로 삼았는데, 사업이 잘 되자 매장이 자신의 소유라고 우기기 시작해 결국 박 대표를 밀어내고 주인 행세를 하기에 이르렀다. 박 대표는 해당 대학 사이트에 교수의 만행을 알리고 공론화하기로 했다. 문제가 확산될 기미가 보이자 그제야 그 교수는 매장에서 물러났다.

박 대표는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베트남에서 창업할 때는 2년간 현지인과의 합작, 3년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야 한다”며 “이 기간은 적어도 한두 번 좋지 않은 일을 당하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뇌물, 소개비 등의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시장 잠재력이 큰 만큼 위험도 뒤따르는 셈이다. 박 대표는 한국에서 피부 관리 전문점 ‘스킨케어5000’과 미용학원 ‘아름다운사람들’을 성공시킨 주인공이다. 저가 피부 관리점으로 국내에 돌풍을 일으켰었다. 회사를 넘기고 베트남에 도전, 성공을 일궜다.

글 | 이상헌ㆍ창업경영연구소장
-대한민국최고 경제주간지 한경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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