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환경산업협력센터는 지난해 12월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 환경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기술 산업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의 환경분야 공동사업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사진 제공 한국환경기술진흥원

베트남 환경 개선 ‘made in Korea’ 깃발

《지난해 12월 말에 찾은 베트남 하노이 도심. 아침 출근시간대에 거리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와 자전거 행렬은 베트남의 대도시에선 쉽게 접할 수 있는 풍경이다. 그런데 오토바이 등을 탄 시민들은 한결같이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리고 있다. 차량과 오토바이, 도시 외곽 공장에서 뿜는 매연 때문이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이 나라 도심의 대기오염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한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환경오염 실태 조사와 환경개선 장기종합 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했다. 환경개선 사업이 시작될 경우 한국은 베트남 환경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는 셈이다.》

○ ‘베트남은 신흥 환경시장 진출 모델’

“유럽의 환경기술 선진국들이 대규모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지만 우리는 유사한 경험과 앞선 기술, 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쩐홍하 환경보호청장은 지난해 12월 말 하노이 시내 접견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두 나라가 2005년 환경개선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이에 따른 환경오염, 그리고 그에 대한 개선 과정 등 일련의 경험과 유교적 전통을 ‘동질성’의 예로 들었다. 선진국 못지않은 한국의 높은 환경 관련 기술도 한국을 ‘환경개선 파트너’로 선택한 배경이라고 했다.


 



우선 두 나라는 2005년 하노이에 한-베트남 환경산업협력센터를 설립했다.

현지 수요 조사와 다양한 환경정보 교류를 통해 한국의 환경기술을 이전하고 현지 공사 입찰 컨설팅을 통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어 한국 환경기술진흥원과 베트남 환경보호청은 지난해 10월 환경 관련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베트남 측이 제안한 폐기물, 대기분야 기초조사 등 3개 과제와 한국 측이 제안한 베트남 전 지역, 전 분야에 걸친 장기적인 환경보전종합계획 수립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권성안 한국환경기술진흥원 수출지원팀장은 “오염 실태 조사 단계에서부터 협력체계를 구축한 사례는 베트남이 유일하다”며 “다른 동남아 신흥 환경시장 진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초기부터 협력 시스템 구축으로 시장 선점 기대’

한국 기업의 베트남 환경시장 진출은 1980년대 중반 베트남의 개혁 개방 직후부터 이뤄졌다. 1990년대 중반에는 GS건설과 코오롱건설 등이 베트남 티엔탄 상수도 건설 사업을 수주했고 2001년에는 대우건설이 하이퐁 고체 폐기물 처리 사업을 수주했다.

다만 현지 환경시장 진출이 주로 토목 및 건설 위주였고 개별 기업의 독자적인 영업 능력에 의존한 성과였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 때문에 환경산업 관련 중소 환경기술 업체의 베트남 진출은 찾기 힘들다는 것이 환경기술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두 나라 간 협력 체계가 구축되면서 한국 기업의 베트남 환경시장 진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한-베트남 환경산업협력센터가 지난해 4월 베트남에서 개최한 국제환경기술전시회에서 국내 중소 환경업체들이 현지 업체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양국의 협력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 청장은 “양국의 환경 분야 협력이 앞으로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계획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 실태조사뿐 아니라 건설, 관리, 기후 연구 등 다른 분야로 협력이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베트남 진출 유망 분야

베트남은 오토바이 보유 대수가 약 1700만 대로 인구 대비 세계 최대 오토바이 보유국으로 꼽힌다.

베트남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은 하루 2만 t이 넘고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 시에서만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이 하루 6000t에 이른다.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식은 ‘매립’이 유일한데 호찌민 시의 경우 매립장 3곳 중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곳은 1곳뿐이다.

인구 5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에서도 분뇨 등 생활폐수를 처리 과정 없이 빗물과 함께 하천에 그대로 방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관리식 생활 폐수 처리 설비를 갖춘 도시는 아직 1곳도 없다는 것이 환경기술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산업폐기물 처리시설도 턱없이 부족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생활폐기물처럼 매립이 거의 유일한 처리 방법이다. 이로 인한 토지나 지하수 오염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보영 환경기술진흥원 전략기획팀장은 △정수장 건설, 상하수도관 및 하수처리장 건설, 산업 및 독성폐수 처리 분야 △수질계측기기 △배기가스 저감장치 △액화천연가스(LNG) 버스 △집진 및 탈황설비 △위생매립시설 △침출수 처리 시설 △생활·산업·병원쓰레기 소각 등을 베트남의 환경시장 진출 유망 분야로 꼽았다.

하노이=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내수 이미 포화… -동남아 진출 나설 때▼





“국내 환경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김영화 한국환경기술진흥원장은 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환경산업은 내수 기반이 약하고 업체 규모가 영세해, 이대로는 생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환경전문컨설팅 업체인 국제환경산업(EBI)은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경시장 규모가 2010년이면 2200억 달러(약 206조 원)에 이르러, 세계 환경시장의 2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경부도 2005년 18조 원 정도이던 국내 환경시장 규모가 2010년 30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기초 환경설비가 갖춰지면서 성장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총 2만3245개에 이르는 환경관련 분야 업체가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나눠 먹기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국내 환경 관련 업체의 총 매출액은 2005년 기준으로 21조1035억 원이지만, 이 가운데 수출액은 9684억 원에 불과하다. 매출액도 2004년보다 1.5% 감소하는 등 주춤한 상태다.

환경 관련 내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이지만, 상당수 국내 업체는 자금, 정보 부족 등을 이유로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원장은 “국내 환경 관련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저조한 이유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문제도 있지만, 자금과 정보, 전략 부재의 이유가 크다”며 “지리적, 문화적 접근성 등 한국에 유리한 중국과 동남아 환경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 환경시장 진출 사례에서 보듯 해외시장 진출 타당성 조사에서부터 자금 지원, 법률·행정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시스템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ㅣ동아일보 / 조용우 기자

본 기사자료는 수 개월 지난 내용이지만 아직 참고가 될만한 내용이기에 펌 하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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