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화장품 시장

- 경제성장과 함께 화장품시장도 성장 중 -

- 치열한 경쟁 하에 신규 브랜드가 진출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전략 필요 -

□ 주요 통계

관세 및 부가가치세

자료원 : Vietnam Customs Yearbooks on Foreign Merchandise Trade – 2006, 2007 and 2008

수입통계(HS Code 3304)

(단위 : 천 달러, %)

자료원 : Vietnam Customs Yearbooks on Foreign Merchandise Trade – 2006, 2007 and 2008

□ 베트남 화장품 시장 개괄

 ○ 베트남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화장품 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

  - 통계가 보여주듯이 화장품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함. 이는 베트남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수준 향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 일부 전문가들은 비공식적으로 베트남 화장품 시장이 매년 약 30% 증가하고 있다고 견해를 밝히고, 특히 2004~06년에 이르는 기간에는 약 35~40%의 규모로 증가했다고 함.

 ○ 다양한 브랜드들이 다양한 형태로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 진출

  - 약 100개 베트남 국내외 브랜드들이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이 중에서 Johnson and Johnson, Pierre Fabre, Beiersdorf 사는 베트남 내 대표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Chanel, Dermalogica, Shiseido, Clé De Peau Beauté, Kanebo는 베트남 내에 에이전트 또는 유통업체를 통해 시장을 공략 중

 ○ 반면 한국의 The Face Shop 같은 경우에는 베트남 내 법인설립을 통한 직영점을 통해 화장품 시장을 공략 중

  - 이 밖에 LG 화장품 Shiseido사와 같은 경우는 베트남 내 생산공장을 운영 중

 ○ 각양각색의 홍보/유통 전략을 통해 치열한 경쟁 중

  - VICHY사는 약국을 주요 판매채널로 하고 있으며 M.A.C는 주요 헬스센터, ORIFLAME사는 방문판매를 주요 판매채널로 하고 있음.

 ○ LG 화장품의 E’ZUP 브랜드는 “매혹적인 눈매를 위해”라는 카피로 TV 광고 중이며 ESSANCE 브랜드는 “더 나은 외모 더 많은 사랑”을 주된 카피로 하고 있음. 뿐만 아니라 POND’S 브랜드는 일정한 러브 스토리를 가진 기획성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음.

 ○ 베트남 자체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함.

  - Lana, Thorakao, Thanh Thao와 같은 브랜드들이 있으나 다양한 기능, 품질 측면에서 베트남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

  - 이에 따라 세안용품, 여드름 제거제, 대중적인 파우더 제품 등 일부 품목에 한해 베트남 제품이 팔리고 있는 실정

 ○ 화장품보다는 스킨케어 제품이 대세

  - 베트남 내 화장품 유통업체 중 하나인 Golden Lotus Company 인터뷰에 의하면 화장품보다 스킨케어 제품이 더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단적인 예로 스킨케어 제품은 일반적으로 3개월에 한 번씩 새 제품을 구매하는 반면, 화장품은 6개월에 한 번씩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 외국 유명브랜드들이 큰 인기

  - 베트남 여성들은 특히 고소득자를 중심으로 소위 외국 명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지극히 높은바 현재 베트남에서는 Chanel, Sisley, Guerlain, Orlane, Carita, La Prairie, Lancome, Annayake, Menard, Cle De Peau, Estee Lauder, Givenchy, Kanebo, Dermalogica와 같은 외국 유명 브랜드가 큰 인기를 얻음.

 ○ 특히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호찌민을 중심으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며, 베트남 주요 화장품 유통업체 인터뷰에 의하면 호치민의 화장품 시장 규모가 하노이의 약 5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함.

 ○ 다양한 종류의 합법·불법적인 저가 모조품이 유통 중

  - 베트남 보건부(Ministry of Health)에 의하면 약 1만5000종류의 제품이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 유통 중이며, 이 중에는 출처, 재료, 원산지 등이 불분명한 제품이 상당수 존재

□ 한국산 화장품 진출현황

 ○ 베트남 내에서 한국산 화장품은 많은 인기를 얻음.

  - Debon의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과 함께 Ohui, Whoo, The Face Shop, Missha, Etude House, Skin Food, Laneige, Lamy, Coreana, TonyMoly, VOV, 3Way Clinic, Lacvert 등 많은 브랜드가 인기가 있으며 O&, Omar Shariff, Beaucos와 같은 OEM 브랜드도 인기를 얻고 있음.

 ○ 일본, 미국 제품보다도 좋은 평가를 받음.

  - 한국산 화장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훌륭한 품질, 한국 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일본, 미국 제품보다도 좋은 평가를 받음.

  - 스킨케어 제품에서는 Ohui와 Laneige가 큰 인기를 얻으며 경쟁 중이며 Missha, The Face Shop, Etude House, TonyMoly 브랜드의 화장품이 치열하게 경쟁 중임.

  - 특이한 점으로 Ohui, Debon, Laneige, Etude House 등은 주로 남부지역에서 인기가 많고 Geo-Lamy, Coreana은 북부지역에서 인기가 많음.

  - 또한 JIJANGSOO, YOON SEREUM, ELISHACOY(BB CREAM)와 같은 신규 브랜드가 TV 홈쇼핑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 중

□ 전망 및 시사점

 ○ 호찌민 등 남부지역을 먼저 공략할 것

  - 하노이가 베트남의 수도이긴 하나 경제규모는 호찌민이 더 크며 사치품이라 할 수 있는 화장품의 제품적 특성상 호찌민 등 남부지역을 먼저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

 ○ 새로운 유통업체를 발굴할 것

  -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구도에 있는바 신규 브랜드가 진출하기에 매우 용이하지 않은 상황

  - 이는 기존의 유통업체들이 위험부담이 많은 신규 브랜드를 수입하기보다는 이미 인지도를 쌓은 유명 브랜드를 수입 유통하고자 하기 때문

  - 특히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베트남 내 주요 화장품 유통업자들은 한국 화장품 시장에서 각 브랜드가 차지하는 위상 등 상세 시장정보를 이미 입수해 분석이 끝난 상황

  - 따라서 신규 브랜드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유통업체를 통해서는 거의 불가능하며 신규 유통업체를 발굴해 동반 성장한다는 개념으로 진출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임.

  - 다만 신규 유통업체를 발굴해 진출 파트너로 삼는 데에는 어느 정도 위험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치밀한 조사가 필요할 것임.

 자료원 : 코트라 호치민 KBC 종합 및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