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이 쉴수 있는 곳 같았다...
그렇게 잠시 둘러보고.. 돌아와서 신카페 옆에 있는 옷가게에 들어가 잡지책에 나와있는 스커트와 바지를 맞추었다...
여행을 가기전에 이런저런 정보들을 구하다보니.. 호이안은 옷맞춤을 하기에 좋은곳이라고했다..
그래서,, 나도.. 저렴한 가격에 하나밖에없는 나만의 옷을 맞추었다..
미손유적지를 갔다와서 찾겠다고.. 보통 한두시간이면 옷 한벌을 만든다고 한다...
이곳에서의 유적지 투어는 아주 낡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것으로 시작했다..
호치민이나 하노이에서 에어콘이 잘 나오는 봉고차를 타고 움직였던 것과는 또다른 ..더운 .. 그것도 무척이나..
버스의 앞을 보니.. '아시아버스와 즐거운 여행'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버스가 얼마나 오래되었는가를 짐작하게하는...
지금 생각해도 그날은 무척이나 더웠다...
버스에서 내려 잠시 설명을 듣고.. 입구까지 걸어가서.. 표를 주고 들어가서..
또.. 조그만 짚차를 타고 이동을 해서.. 또 잠시 설명듣고.. 얼마를 걸어올라가..
무희들의 전통 춤을 잠시 구경하고..
진짜로 미손유적지를 둘러보는데.. 그늘한점 없는 곳에서.. 다들 아휴, 더워 하며.. 그늘만 찾고 있는듯 했다...
이곳 역시.. 미국의 공격등으로인해 유물들이 많이 파손되었고..
일부는 복원 공사를 하고 있는 것도 있고..
너무 많이 파손되어 관광객들에게 보여줄수 있는 장소가 많지가 않았다...
그렇게 한시간 이상을 유적지를 둘러보고.. 앉아서 쉬고... 하다가.. 조용한 숲길을 따라
처음에 출발했던 곳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호이안으로 이동하는데..
미손유적지투어도 두가지 종류가 있었다...
유적지 투어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호이안으로 오는것과
버스를 타고 오다가 투본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오는것...
우리는 유람선을 타고 오는것을 선택하여 중간에 내려 배를 타게 되었다...
그곳에서 점심도 먹고.. 강밖의 풍경들도 바라보고...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우리일행 6명이.. 처음에 같이 갔던 일행들과 떨어져서 다른 배를 탔다는 것이다..좀더 낡은.. 더군다나 다른 외국인들이 먼저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앉아서 점심까지 다 먹은 상황에서 우리들을 이곳에 태운것이었다.. 그곳에서 서서 점심을 먹고 잠시 마음을 달래며 .. 강밖을 둘러보고.. 중간에 어느 마을에 내려 그곳을 둘러보고.. 다시배를 다고 호이안으로 이동을 하였다...
호이안에 도착하여... 잠시 쉬며.. 출발전에 맞춘 옷을 찾았다..넘 예뻣다...
그리고.. 호이안에 가면 꼭 가보라는 화이트로즈를 찾았다...
신카페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될것을.. 더위에 지쳐서인지 오토바이택시를 탔다..
그곳에서 화이트로즈와 튀긴완탕을 시켰다..
우리가 들어서자 방명록의 한페이지를 펴서 보여주는데...
그곳에...이곳은 메뉴판이 없습니다.... 로 시작해서 화이트로즈와 튀긴완탕의 가격이 적혀있었다...
여행을 온 한국사람이 적어놓은 것이었다.. 참.. 재미있기도 하고...
방명록을 잠시 둘러보니.. 이곳이 유명하기는 한것 같았다...
여자 네명이 모여서.. 하얀 쌀반죽을 가지고 마치 우리나라의 송편을 빗는것처럼 만드는데..
아주 얇게.. 너무 얇아서 투명해보일정도였다...
잠시후 나온 요리른 무척이나 맛있었다...
할아버지때부터 시작했다는 가게에 큰 할아버지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그렇게.. 먹을것도 먹고.. 잠시더 마을을 둘러보고..
다시 하노이로 이동하기위해 다낭공항으로 향했다...
여행사를 통해 택시를 불렀더니.. 어제우리가 타고온 택시보다 가격이 좀 비쌌다...(7달러정도)
그래도.. 넓은 내부가 맘에들어 넓게넓게 편하게 앉아. 다낭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어제 올때는 깜깜해서 안보였는데.. 주변에 바다가 보였다...
조용한 호이안을 이렇게 떠나는 구나... 아쉬웠다.. 더욱 아쉬웠던것은..
호이안에서 한다는 보름달 축제를 보기 위해 전체의 일정을 조정했었는데...
비행기의 연착으로 볼수 없었다는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렇게.. 다낭공항에 도착하여... 잠쉬 쉬다가 하노이로 이동하였다...
다낭 공항의 풍경은 예전의 우리나라 김포공항을 연상하게 했다...
한사람이 외국에 나가면 온 식구들이 공항으로 배웅을 나와 손흔들어주던 모습...
이곳의 공항에서 볼수 있었다.. 한명이 출국하는데.. 아마도 서른명은 족히되는 배웅객들이 나왔었다..
다낭에서 1시간 30분정도을 비행기로 이동해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하였다..
노이바이 공항은 언제나 밤에만 오고가고 했다... 그날역시.. 밤이었고...
하노이 공항에서는 같이 갔던 일행중... 한명의 친구가 베트남 코트라 지사에 근무를 하고 있어서..
공항까지 봉고차를 몰고 픽업을 나와주었다.. 어찌나 고맙던지...
차를 타고 숙소가 많이 있다는 구시가지로 이동하는 동안
내내 차안에서 베트남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자세하게 해주었다...
밤이 약간 늦었는데도 활기찬 구시가지의 어느 한 호텔을 잡고...다음날 하롱베이투어를 예약하고...
우리는 또.. 주린배를 채우기위해 호안끼엠 호수주변으로 향했다..
11시간 넘은 시간.. 문을 연 식당을 들어섰다..
조금은 가격이 있어보이는 화룡관 맞은편에 있는 kim Quy..
우리는 이곳에서.. 와인과.. 각각의 음식들을 시켜서.. 맛보면서.. 즐거운 식사를 할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호수주변을 잠깐 둘러보고.. 지도를 보며 숙소로 향했다..
하노이에서의 첫날이었는데.. 호텔문이 잠겨서.. 벨을 마구 눌러서 들어갈수 있었다...
베트남의 호텔들은 12시가 되면은 문을 잠근다...
그렇게...하노이에서의 하루가 지나갔다..
PS... 사진을 첨부하고 싶었는데...사진을 저장해둔 컴이 고장이 났어요...
다행히도.. 제 홈피에는 올려져 있으니... 사진 보고 싶으신 분들은 홈피 방문하셔서 사진 보세요..
www.cyworld.com/sunny3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