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다리에 질환이 있어서 지난주부터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지난주부터 수술한다고 하면서 아직 수술을 안하길래 이상해서 알아보니
병원에서 수술날짜 잡는데도 돈을 좀줘야 바로 잡아주고
안내면 차일피일 미룬다고하더군요.
게다가 수술하고나면 고맙다고 또 돈을 줘야한다나요.
이 이야길 듣고나니 참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의료보험도 없어서 어차피 의사가 돈달라는데로 다주고 수술해야하는데
거기에 급행비따로 줘야하고 수술끝나면 수술비외에
또 따로 돈줘야하다니...
좌우간 조금이라도 돈챙길수있는 시스템에선 무조건 받아챙기는군요.
베트남의 앞날이 밝다는 사람이 많은데 제가 보긴 이문제 해결안되면
베트남 앞날 결코 밝지못합니다.
펌: 한국베트남 가족모임 [대구]배트맨
베트남에서 13년째 일하며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옳으신 말씀 입니다. 이런 것들이 빨리 없어져야 베트남의 미래가 밝을 것입니다. 저도 이곳에 살면서 우리나라가 아닌 이방인으로 손해를 보면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감수하고 조심하며 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좋아지겠지요. 그 언젠가가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