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 사는 25살 청년입니다.
몇 달 전 남아시아(캄보디아,라오스,태국,인도,네팔,베트남)을 여행했다가 베트남의 매력에 빠져 이번 설때 한번 더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호이안에서 하노이까지 갈 여행자버스 티켓을 구하지 못해서요, 예산상 항공권은 사지 못해서 로컬 버스로 한 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구글 맵스를 보니 대충 6번쯤 갈아타면서 올라가면 될 것 같은데(다낭,훼,쾅치,동호이,빈,탄호아) 시간은 이틀 정도가 있어 넉넉한 편입니다.
중간에 쾅치나 동호이쯤에서 1박하면 될 것 같구요.
현실성 있는 계획일까요?
물론 위험할 수 있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베트남보다 치안이 좋지 않은 인도, 네팔, 캄보디아도 다녀 봤다는 점도 감안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네팔 절벽에서 버스타고 가다가 추락사할 뻔한적도 있고, 인도에서 2주 동안 설사에 시달려봤으며, 캄보디아에선 3인조 여성 강도한테 걸렸다가 죽어라 튀어서 도망친적도 있습니다.)
위험한 측면보다는, 실제로 저 루트가 2일안에 완주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2월 19일 아침에 호이안에서 출발해서 2월 21일 아침까지만 하노이에 도착하면 됩니다...베트남 거주하시는 선배님들, 짧게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곳곳에 하루 이틀 정도 머무시면서 돌아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특별히 바쁘지 않으면 약 일주일 아님 열흘정도 여유있게 여행하시는것이 좋은듯합니다.
호이엔서는 한나절 오후 그리고 저녁 시간 꼭 보내 보세요.
해변은 어디나 다 비슷합니다. 다낭은 그냥 버스안에서 지나면서 보셔도 되고
Hue 도 꼭 하루이상 머물면서 왕궁과 능도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한국 경복궁하고 비슷합니다.
Hue 에서 하노이 까지는 기차도 있을겁니다.
Hue 하고 호이안 사이는 5불짜리 버스 운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