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최근 2022년 베트남 GDP 성장률 예상치를 5.8%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률 상승 등 세계경제 동향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베트남에서는 2023년 성장률도 높은 수준이 예측되는 등 경제 회복이 두드러진다.

사진㊤=세계 최빈국 중 하나에서 단기간에 중소득국으로 성장한 베트남.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유지

2020~21년에 걸쳐,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에 의해 세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많은 나라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베트남은 2020년에 2.91%, 21년도 2.58%의 성장률을 유지했으며 이 이유로서 경제학자들은 국가의 기업 지원책이나, 환경 조성에 의한 성과가 크다고 지적하고 베트남 통계총국 국장은 "베트남 경제는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라고 강조한다.

코로나19 유행은 감염 예방 대책의 철저함으로 억제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 많은 나라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세계은행의 캐롤라인 터크 세계은행 베트남 담당 컨트리 디렉터는 세계 경제는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영향 등 수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베트남은 국내 소비와 GDP의 호조를 배경으로 내년에도 6.7%의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트남에 대해서는 국제통화기금(IMF)도 부동산 매매 제조업 무역 회복 등으로 올해 6%, 내년 7.2%의 GDP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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