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활교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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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서 애 낳고 첫애 경험이 있어 나름 출산전 준비한다고 했는데 역시 한국에서 물건을 사서 쓰는것과 차이가 있긴 하네요.
혹시 저와같은 초보분이 계실지 몰라 몇자 적어봅니다. 저역시 선수가 아니라 미흡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니 댓글로 조언해주셔도 좋을것 같구요.
먼저, 한국에서 준비해오면 좋은 출산준비물 몇가지가 있는데요.
1. 수유쿠션- 애 놓코 엄마들 손목가는건 시간문제 잖아요.(저도 모르게 점점 거칠어지는..) 수유쿠션이 도움 많이 됩니다. 특히 모유수유할때 많이 도움이 됩니다. 뭐 주변에서 보니 수유쿠션이 있어도 사용방법을 잘 몰라 안쓰시는 분도 계시긴 하던데..사용방법 2가지 모두 잘 숙지해 오셔요.. 다이아몬드 같은데 가면 팔긴하는데 너무 비싸요.
2. 가제 손수건- 여기 가제 손수건은 목욕시킬때는 거품도 잘 일어나고 하는데 몇번 사용하고 나면 올이 많이 망가져서 다시 사용하기 쉽지않더군요. 한국에서 한 20장 사오면 충분히 잘 사용할꺼 같아요.
3. 천기저귀- 볕이 좋아서 금방 마르고 메이드를 대부분 고용하고 있어서 별 어려움도 없구요, 날씨가 더운 나라 특정상 아가에게 천기저귀를 채워놓으니 더 잘 놀더라구요. 잠도 스르륵 잘 들기도 하고..(저희 아기의 경우 글네요.)
참, 이나라에도 있길래 사서쓰긴 했는데 오줌이 세고 두께가 장난이 아니라는... 저도 할수 없이 한국서 공수해다 쓰고 있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것을..
4. 기저귀 띠, 커버-꾼마트가서 찾았는데 없더군요. 아니 있긴있는데 삼각천으로 싸서 옷핀으로 찔러넣는것이 있어서 사서 써보니 불편해요. 한국에서 파는 찍찍이 달린거 있잔아요. 값도 싸고 얼마나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
5. 아기체육관, 바운서 또는 점퍼루- 이미 사용경험이 있으신분들은 얼마나 유용한지 아시겠지만 이나라 너무 비싸요 한국 옥시장이나 지시장보다 2배이상은 부르더라구요. 제 경우 아기체육관이 필요해서 비싸도 사야겠다해서 다이아몬드에 갔는데..그나마 다팔리고 없더라구요. 그때 다이아몬드에서 1,200,000동(약 80불)이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2달 기다려도 다시 물건을 찾을수 없어 결국 한국 옥시장서 41,000원에 주문해서 공수해왔습니다.
6. 귀 또는 이마 체온계- 이부분은 저도 잘 몰라서요.. 이나라 어디서 파는지... 초보분들은 저와같을꺼라 생각됩니다. 한국에선 녹십자나 브라운꺼 쉽게 살수 있자나요. 아기가 열나면 엄마들 정확하게 알아둬야해요.
7. 짱구베게-다이아몬드에서 파는걸 봤는데...넘 비싸더라구요. 다른곳에선 파는걸 못봤구요.
8. 포대기-여기선 없어 못사요. 하나 사오세요. 뭐 대용으로 아기띠같을걸 팔긴한데 제경우엔 포대기가 아기들 어부바하면서 잠투정하는 아기 재우는데는 짱인 관계로 강추합니다.
9. 놀이방 매트- 전 개인적으로 호치민에서 이 놀이방 매트있는 집이 제일 부럽습니다. 여기 바닥이 대부분 타일로 되어 있고 설사 마루로 되어있더라도 바닥이 많이 차고 딱딱해요. 정말 미끄러지기 딱 좋은 바닥요.. 뭐 놀이방 매트 대타로 몇가지 있긴한데 번거롭거나 불편하더라구요. 무게가 많이 나가 비행기로 오실분은 좀 힘들겠지만, 가능하신분은 꼭 챙겨오심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혹시 이거 필요없어서 중고로 파실분 계시면 꼭좀 연락주세요.. ^^)
여기까지 생각나는데로 적어봤습니다.
혹시 준비성 많으신 엄마분들 여러가지 많이 가져오실줄 압니다만, 위의 것들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었구요..^^
특히 옷이나 기저귀 분유까지 공수해오는 엄마들도 봤습니다만 구지 그럴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옷은 싸이공 스퀘어나 꾼마트만 가도 걍 입힐만 한거 같아요. 특히나 아가들 금방 자라서 많이도 필요없구요.
참고로 분유의 경우 첫애때 한국에서 애보트사 분유 먹였었는데, 여기가 더 싸게 살수 있었구요. 뭐 지금은 모유먹여서 분유는 필요없긴합니다만 만약의 경우라도 구지 공수해올 필요까지는 없을꺼 같아요.
종이 기저귀의 경우, 물론 한국것이 질적으로 좀 좋긴하더라구요.
하지만, 금방싸고 버릴것들..... 여기 베트남것도 싸고 나름 쓸만해요. 또, 좀 신경쓰이시면 쿺마트에 보면 일본 군기저귀도 있구요.(비싸서 글쵸 뭐..^^;)
젖병이나 치발기 등도 피죤것들 여기 모두 파니 살수 있어요. 요즘 나가보니 나노실버 젖병까지 있던걸요. 그런데 치발기는 사이공 센타나 팍슨에가야 좀 볼수있더라구요. ^^
유모차나 목욕의자 같은것들 마트에서도 팔지만 제경우 하이바쯩 201번지 가서(그쪽 거리가 죄다 그런거 많이 팝니다. 비싸게 부르면 여기저기 모두가서 한번 흥정해보세요.) 이븐플로 ellipsa 모델 1,600,000동(100불)주고 샀는데요. 똑같은 유모차가 싸이공센터와 국영백화점에서 4,400,000 동에 팔리는걸 봤습니다.
큰애 2인용 전동자동차도 거기서 3,400,000동에 구입한걸 똑같은 겉모양의 것이 차일드스퀘어나 싸이공센터에선 5,800,000동에 팔고 있더라구요. 참고하시고요..^^
이상 초보주부가 생각나는데로 몇자 적어봤습니다.
덧붙일 말씀있으시면 댓글 사정없이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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