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 본부는 23일 2023년 2월 출입국 외국인 정책통계 월보를 발표했다.

 2월 현재 한국에 90일 이내 기간 체류하는 단기체류 및 91일 이상 체류하는 장기체류 외국인은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한 216만2358명이었다.이 중 불법체류자는 4.8% 증가한 41만0317명에 달했다.

 베트남인 체류자는 23만2412명으로 중국(84만4403명, 이 중 한국계가 59만8932명)에 이어 많았다.취업 자격을 갖춘 외국인은 44만9051명. 이 중 연구 기술지도 등을 포함한 전문인력은 5만2444명, 계절근로자 선원 등을 포함한 단순기능인력은 39만6607명이다. 국적별로는 중국(9만7986명) 베트남(4만7318명) 캄보디아(4만0547명) 등이 뒤를 이었다.

 내국인의 배우자가 되어 체류하는 외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1.1%증가한 합계 17만 0932명으로 이 중 베트남인은 3만9514명에 달해 전체의 23.1%를 차지했다. 또 한국계 중국인(2만199명)을 제외한 중국인(3만7710명)을 넘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취학 자격으로 체류하는 외국인 20만5167명 중 베트남인은 그 총 7만02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귀화자도 전체 590명 중 288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2023년 1~2월기 국적별 한국 입국자는 미국(10만8489명), 일본(16만6794명), 한국계 중국인 포함 중국(8만3478명), 베트남(7만0069명) 순으로 입국·체류 모두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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