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이 13일, 베트남·하노이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향한 교섭을 개시한다.한국 정부 소식통이 2일, 전했다.

　양국은 이전, 실무 교섭을 실시해, FTA 교섭의 개시일과 추진 계획 등 구체적인 교섭 계획을 확정했다.

　양국의 국교 정상화 20주년에 맞추어 시작하는 FTA 교섭에 의해, 한국은 2015년에 경제통합을 목표로 하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에의 본격 참가와 수출지의 다각화를 도모한다.

　한국 정부와 업계에서는 약 1억명의 인구나 저임금 노동력, 높은 교육열과 문화적인 동질성등을 가지는 베트남이 한국의 새로운 전략 시장으로 부상 한다고 보고 있다.

　양국의 FTA 교섭의 쟁점은 베트남 최대 생산품의 쌀이나 과일, 수산물 시장의 개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확대하고 있는 대한국 무역적자의 시정을 재촉해, 쟁점 분야에서의 양보를 요구할 전망이다. 베트남의 작년의 대한국 무역적자는 84억 7000만 달러가 되고 있다.

　한국과 ASEAN의 FTA는 2007년에 발효했지만, 한국 기업의 FTA 활용율은 10%이하가 되고 있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의 자동차나 부품, 전기·전자등의 품목은 ASEAN과의 FTA에 포함되지 않고, 베트남과의 FTA 체결을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양국의 작년의 무역 규모는 186억 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로 약 50억 달러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삼성 전자, 포스코 등 약 2500~3000사가 진출 활동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www.vinah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