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문화스포츠관광부는 관계부처로부터 의견을 받고 3월 15일부터 관광시장을 개방할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관광부는 의견청취에서 나온 「입국조건을 엄격히 해야 한다」라는 보건부의 제안은 부적절하다고 각하하고, 계획안에서는 입국조건으로 ◇출국 전 72시간 이내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음성인 것, ◇신형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감염 후 회복된 경우를 꼽았다.

이에 대해 보건부는 “검사 결과는 출국 전이 아니라 베트남 입국 전 72시간 이내여야 한다”라고 의견을 냈다. 그러나 비행 시간이 긴 경우나 불가항력에 의해 입국 지연이 생기는 경우 등도 있기 때문에 보건부의 이 의견에 대해 문화 스포츠 관광부, 민간 경제 개발 연구 위원회(IV 위원회), 관광 자문 위원회( TAB), 베트남 관광협회(VITA)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다.

문화 스포츠 관광부는 계획안 속에서, 관광객은 입국 후 24시간 이내에 체재처에 직행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또 육로·해로·철도에서의 입국자는 국경 검문소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모두 검사 결과가 음성이었을 경우는 그대로 관광 활동에 참가하는 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건부는 “관광객은 입국 후 72시간, 특히 처음 24시간은 체류지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아야 하며, 외출할 경우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를 확인한다. 라는 의견을 냈지만, 이것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한 정부는 14일까지 계획안을 검토하고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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