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메트로 1호선은 올해 중반부터 단계적으로 시운전을 실시하고 12월 31일까지 벤탄역에서 롱빈(Long Binh)  차량기지까지 약 20㎞의 전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는 호치민시 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 부위원장이 2월 10일 설(뗏: Tet) 이후 행해진 메트로 1호선((Ben Thanh - Soui Tien 간) 건설식전에서 밝힌 내용이다.

첫 단계에서는 롱빈 차량 보관소에서 빈떠이(Binh Tay)역(투덕시)까지 시운전이 이루어진다. 그 후 8월에는 빈떠이역에서 빈탄(Bình Thạnh)역까지 시운전이 진행돼 연말까지 전선이 개통될 전망이다. 호치민시의 메트로 1호선 계획은 COVID-19 감염 확대의 영향에 의해 진척에 지연이 미쳐 왔다.

부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0월 중반까지의 감염 피크 때에는 메트로 시공, 설치, 자재 수송, 설비 수입 등 다양한 면에서 심각한 영향이 미쳤다. 프로젝트에 관련된 많은 전문가들이 입국할 수 없었고, 시운전을 포함한 다양한 계획에 지연이 발생했다.

메트로 1호선은 17개 차량 중 11개 차량이 수입되어 롱빈 차량 보관소에서 시운전을 기다리고 있다. 최초의 시운전은 Hitachi가 담당하고 국내에서 교육된 운전사나 정비원과 협력하여 실시된다. 시운전시에는 신호 시스템, 자동 운전 시스템, 원격 추적 시스템 등의 검사도 동시에 행해진다.

메트로 1호선 차량은 일본에서 제조되며 고가 구간에서는 110㎞/h, 지하 부분에서는 80㎞/h로 주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시운전에서는 승객이 없는 상태에서 조작성과 서포트 시스템의 기능 체크가 행해지고, 그 후에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 실제의 운전 상황을 체크한다.

메트로 1호선은 호치민시 최초의 도시철도 프로젝트로 총 투자액은 43조7000억 VND를 넘는다. 현재 프로젝트는 89% 가까이 완성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정식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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