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초부터 현재까지 호찌민시 백일해 환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그 중 90%가 5세 미만 어린이다.

동시 질병관리센터(HCDC)의 보고에 의하면, 6월 중순까지 동 시에서는 30건의 백일해증례가 기록되었다.

90%가 5세 미만 어린이이고, 그중 40%는 생후 2개월 미만으로 이는 확대예방접종프로그램(TCMR) 최초 접종 시기에 미달하는 연령이다.

모든 백일해 환자의 어머니가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했는지 조차 불분명했다.

동시 제2 소아 병원의 보고에 의하면, 약 3분의 1의 백일해 증례가 산소 호흡 보조기를 통한 산소 흡입을 필요로 하고, 4분의 1 이상의 증례가 폐렴, 세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위식도 역류 증을 동반한다.

이들 증례는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역학적 연관성은 인정되지 않고 있다.

그 외 남부 지역 전체에서도 1월부터 5개월 만에 백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40건의 사례가 기록되어 있다.

그 중 67.5%가 생후 3개월 미만의 어린이이고, 75% 이상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예방접종 연령에 미달하는 어린이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시 보건국은 백일해 예방 방법,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백일해 성분을 포함한 백신 접종 일정에 관한 건강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예방접종 활동, 추가접종 및 미접종 또는 미완전접종 아동에 대한 접종 활동도 강화하였다.

백일해는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주로 어린아이에게 발생하며 신생아나 어린아이는 주로 엄마나 가정 내 돌봄 제공자로부터 감염된다.

질병 초기 단계에서는 발열이 없거나 가벼운 발열이 있으며, 상기도 염증, 피로, 식욕부진, 기침을 볼 수 있다.

기침은 점차 무거워져 1~2주 만에 발작성 기침으로 바뀌고 1~2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신생아에서는 기침이 나오지 않는 대신 치아노제나 호흡정지를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베트남에서는 백일해가 어디서나 유행하고 있다.

유행이 발생하면 병세가 위중해지고 특히 5세 미만이나 영양실조 어린이에서 폐렴이나 기관지 폐렴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할 수 있다. 유행 주기는 약 35년이다.

백일해는 예방접종이 있으며, 확대 예방접종 프로그램도 실시되고 있다. 접종 일정은 생후 2개월부터 시작된다.

접종 연령에 미달한 아이를 백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엄마로부터의 수동면역(태반을 통해 엄마로부터 전달되는 항체)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임신 중 백일해 성분을 함유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엄마가 감염되어 아이에게 백일해를 전염시키는 것을 막는 동시에 접종 연령에 미달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항체를 제공하기 위해 중요하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s://www.vinah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