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동(VND) 대 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여행사들은 정부에 대한 비자 면제 정책의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연말 파생상품(Derivatives) 상품 거래 시장 개설을 앞두고 증권 각사가 자본 증강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경제를 둘러 싼 최근의 움직임을 모았다.
◇ 동, 달러 대비 최저치
6일 동-달러 환율은 100동 하락하여 1달러=2만 2460동으로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의 위안화 절하,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FRB)금리 상승 관측 등이 동 하락의 배경이지만, 달러 상승은 은행의 포지션 조정에 따른 것으로 단기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동 가치는 7일에는 반발로 돌아섰다.
베트남 국가 은행이 작년에 달러의 은행 간 거래 시세를 참고 시세로 매일 공표하는 방식을 시작한 이후 환율은 비교적 안정되어 왔다. 다만 타국이 통화 절하에서 동은 올랐고, 베트남 수출 업체들은 경쟁력 저하에 직면하고 있다. 국가 은행은 외환 정책을 동 하락 방향이 되도록 더 유연하게 운영하고 달러 예금 금리 정책의 재검토 등도 실시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기업이나 개인의 수요에 부응하는 외국 통화 시장의 창설도 서둘러야 한다.
◇ 관광 업계, 비자 면제 확대 요구
문화·스포츠·관광부는 4월 정부에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의 유럽 5개국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서, 비자 면제 기간을 현행 1년으로부터 5년으로 연장하고, 1회 체류 기간을 두배인 30일로 하라고 촉구했다. 또 다른 13개국에 대해서도 비자 면제를 적용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면제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도입됐으며 이달 말로 끝나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연장·확대를 요구한 것이다.
관광 총국에 따르면 비자 면제 도입부터 올해 3월까지 유럽 5개국 관광객 수는 55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증가율은 2010-14년 연평균 증가율 5.35%를 크게 웃돌았다. 국내외 여행사들은 정부가 비자 면제 기간 연장을 인정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 증권 대기업 자본 증강을 서두르다
올해 3월 하노이 증권 거래소, 베트남 증권 보관 대체가 올해 말까지 파생 상품 시장을 개설하겠다고 발표하자 시장 참가 자격을 얻기 위해서 증권사들이 자본금의 증강을 도모하고 있다. 하노이 증권 거래소 등이 정한 시장 참가 기준에 따르면 증권 회사는 자기 계정 거래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6000억동 초과, 파생 상품 거래를 제공 하려면 8000억동, 직접 청산 회원이 되려면 9000억동, 종합 청산 자격이 되려면 1조 2000억동의 자본금이 각각 요구된다.
이 때문에 증권사들은 자본금의 추가 주식 발행 등에 의한 증자를 도모하고 있지만 자금 조달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시적으로 빚을 내 자본금을 늘려 거래 허가 취득 후에 갚거나, 이익을 부풀려 보너스 주식을 발행하거나는 편법 행위를 한 증권사도 있다고 지적.당국에 감독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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