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광역 교통망 통합 가속

유권자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탄카인(Tân Khánh) 지역 인민위원회 응우옌 후 프엉 주석
호치민시~빈즈엉 신도시 연결 메트로 추진
호치민시는 메트로 1호선 종점인 Suối Tiên역에서 빈즈엉(Bình Dương) 신도시까지 연장되는 신규 노선에 대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호치민시 동부권과 옛 빈즈엉성 지역 간 연결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광역 교통망 구축과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관련 내용은 5월 7일 열린 유권자 의견교환회에서 호치민시 인민의회 관계자를 통해 공개됐다.
“2030년 도시철도망 기본 완성” 목표
호치민시 대표단에 따르면 시는 도시철도망을 미래 도시 교통의 ‘골격’으로 규정하고 관련 인프라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스오이띠엔~빈즈엉 신도시 노선은 호치민시와 옛 빈즈엉성 지역 간 연결성 향상뿐 아니라, 동부 관문 지역 교통 부담 완화 및 지역 간 연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옛 빈즈엉성 구간을 통과하는 순환도로 3호선 건설도 완공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빈즈엉과 호치민시를 연결하는 국도 13호선 확장사업 역시 토지 보상 및 철거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대표단의 Trương Thị Bích Hạnh 씨는 “호치민시 첫 메트로 건설에는 약 20년이 걸렸지만, 현재는 2030년까지 기본적인 도시 철도망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 “대중교통 인프라 먼저 구축해야”
간담회에서는 대중교통 확충과 교통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특히 오토바이 의존도 완화를 위한 메트로 건설 가속화 요구가 많았으며, 옛 빈즈엉 지역과의 교통 연결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났다.
반면 가솔린 오토바이 규제와 관련해서는 “전면 금지보다 배출가스 기준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민들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아직 충분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버스나 메트로역까지 장거리를 걸어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기 오토바이에 대해서도 충전 시간 문제와 전기요금 상승 등의 현실적 과제가 남아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토지사용권 증서·전자 인증 제도 불만도 제기
회의에서는 교통 문제 외에도 토지사용권 증서(일명 ‘핑크북’) 발급 지연과 전자 인증 제도 관련 민원이 이어졌다.
특히 탄카인 지역의 ‘Cù lao Rùa’ 구역에서는 50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 조차 토지사용권 증서를 발급받지 못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혁명 유공자 가족으로 50년 이상 거주했지만 아직도 토지 증서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또한 6~14세 아동 대상 레벨2 전자 인증 제도와 관련해서도 “아동 전용 SIM 카드 개통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부담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지방 당국은 “14세 미만 아동의 전자 인증 취득은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시험 응시·항공기 이용·행정 절차 편의성 향상을 위해 조기 등록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거대 도시’ 구상 속 교통체계 전환 추진
호치민시는 현재 현대적이고 지속가능한 ‘특별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국은 자가용 및 오토바이 의존도를 줄이고, 메트로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로 도시 구조를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 당국은 “가솔린 차량 규제는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병행돼야 한다”며, 환경오염 문제 역시 교통 외 다양한 요인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발췌 번역 / 정리: 비나한인 https://www.vinahan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