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홍콩을 잇는 해저 광  케이블 "아시아·미국 게이트 웨이(AAG)"운영 회사는 6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유지 보수 실시에 따른 AAG 서비스를 일시 중단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지 보수를 실시하는 것은 연초부터 반년도 안 되 절단 사고가 2회, 접속 문제가 1회 발생하는 것에 따른 것이다. 이미 우회 경로가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유지 보수 기간 인터넷 접근의 영향은 한정적으로 보인다.

 AAG는 동남아에서 태평양을 횡단하고 미국 서해안에 이르는 길이 약 2만 km의 해저 케이블로, 베트남으로부터 해외 인터넷 접속의 주요 루트가 된다. 2009년에 운용이 시작된 이래 절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AAG에는 ◇ FPT텔레콤(FPT Telecom), ◇ 베트남 군대 통신 그룹(Viettel Group), ◇ 베트남 우정 통신 그룹(Vietnam Posts and Telecommunications Group=VNPT)◇ 사이공 포스텔(Saigon Postel=SPT) 등 베트남 기업 4곳이 출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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