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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의 인터네이션스 보고서에 의하면, 베트남은 주재원에게 세계에서 개인의 경제적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되었다.

 

전 세계 420개 도시에서 53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해외 노동자 커뮤니티인 인터네이션스는 주재원이 일하는 이상적인 국가에 관한 랭킹 리포트(Expat Insider 2024 Ranking)를 공표했다.

 

이 랭킹은 53개국과 지역에서 일하는 1만2500명 이상의 주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랭킹의 기준은 생활의 질, 정착의 용이함, 해외 근무의 충실도, 개인의 경제적 만족도, 해외 생활 필수품 등 5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결과 베트남은 개인의 경제적 만족도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주재원의 86%가 베트남의 일반적인 생활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평균의 2배 이상이다. 또 65%의 주재원이 수입이 충분하고 경제 상황에 만족한다고 응답하고 있다. 응답자의 19%는 연수입이 15만 USD 이상으로 세계 평균의 10%를 웃돌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으로 이주하고 일하는 주요 동기를 생활비가 낮아서라고 응답한 사람은 불과 3%밖에 없었다.

 

인터네이션스의 종합 랭킹에서 베트남은 주재원에게 일하기 쉬운 장소로 세계 8위에 랭킹되었다. 이 가운데 현지 적응의 어려움은 제13위이며, 오락의 다양성과 치안의 장점도 세계 평균을 웃돌았다. "현지인들은 친절하고 생활비도 매우 싸다"고 한 미국인은 인터네이션스에 응답하고 있다.

 

베트남에 사는 주재원은 베트남에서의 워크 라이프 밸런스에 73%가 만족이라고 응답하고 세계 평균의 60%를 웃돌고 있다. 일에 대한 만족도 지수도 73%로 높지만 베트남에서의 일이 커리어 패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43%밖에 없고 세계 평균을 밑돌고 있다.

 

삶의 질 범주에서는 전년보다 개선되었지만 베트남은 여전히 ​​40위라는 상당히 낮은 순위에 머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나쁜 것은 환경과 기후의 50위로 대중교통과 자가용차에 의한 이동도 높이 평가되지 않아 각각 37위와 47위라는 순위였다. “대기 오염이 심해 환경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한 캐나다인은 응답하고 있다.

 

올해 랭킹에서는 주재원의 이상적인 나라로 파나마가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그 밖에 인도네시아(3위), 태국(6위), 필리핀(9위), UAE(10위)가 톱 10에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