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박강(Bắc Kạn) 성 Chợ Đồn 군에서 약 700명의 학생들이 발열로 학교를 쉬고 있으며, 8세 어린이 1명의 사망도 확인되고 있다. 검사 결과 7검체 중 5검체가 B형 인플루엔자 양성이었지만, 이번 집단 발열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Chợ Đồn 군 교육훈련국에 따르면 10월 24일 현내 초등학교에서 발열이 유행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교육훈련국이 조사한 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현내 학교 전체 약 1만의 학생 중 736명이 학교를 쉬고 있으며, 그 중 698명이 발열으로 남은 38명 다리 통증, 복통 등 다양한 이유로 결석했다.

최근 들어 Chợ Đồn 군내 의료센터에는 기침이나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 다수가 진찰을 위해 방문하고 있어 소아과가 과부하 상태에 빠지고 있다. Chợ Đồn 군 의료센터의 소장은 어린이들 사이에 비정상적인 발열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환자들의 시료를 채취하여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에서는 어린이 환자 7명의 샘플을 검사를 위해 하노이의 국립위생역학연구소에 보냈다. 그 결과, 5개의 샘플에서 B형 인플루엔자의 양성이 확인되었지만, 2개는 음성이었다. 현재, 보건국은 아이들의 발열의 원인을 해명할 수 없고, 계속해서 검사와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현시점에서 각 학교는 교실과 학교내의 감염 방지 대책을 실시한 뒤, 대면 수업을 계속하고 있다.

B형 인플루엔자는 보균자로부터의 기도 분비물의 흡인이나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한다. 잠복기간은 1~3일 정도이며, 그 후 3~5일간 증상이 계속된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고열, 두통,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드물게 폐렴이나 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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