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최근 옷감 생산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지만 염색 분야의 한계가 원인으로 국산 옷감의 생산성 최대 70%가 국외로 유출되고 있다.

베트남의 올해 9월까지 원단 수출은 19억 미 달러에 달한 반면에 수입 총액도 11억 미국 달러가 된다..

옷감 산업의 생산 능력은 최근 국내외 투자가의 일련의 대규모 프로젝트 덕분으로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산 천은 염색 분야의 침체로 그냥 수출을 하고 왔다.

호치민에 있는 Century Synthetic Fibre Corporation의 Dang Trieu Hoa회장에 따르면 이 회사 생산액의 70% 이상이 Nike, Adidas, Uniqlo, Decathlon, Puma, Columbia, Guess등의 세계 브랜드로 원자재를 공급하고 유럽과 아시아에 있는 고품질의 옷감 공급 업체 수출에 제공된다.

9월 중순에 동사는 남부 떠이닌 성에 총 투자액 7350억 베트남·동(3370만 미 달러) 투자하여 연간 생산 능력 3만톤의 Trang Bang 3섬유 공장을 가동했다.

Trang Bang 3공장은 회사의 연간 옷감 생산 능력을 3.7만톤에서 5.2만톤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베트남 섬유 협회(Vitas)의 Dang Phuong Dung 부회장은 투자 급증과 생산량 확대의 한편으로, 염색 분야에서의 지지부진한 환경이 현 시점에서 의류·섬유 산업의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염색에 있어 경쟁력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종종 염색 전의 옷감을 외국 거래처가 고품질 옷감에 염색하기 위해 한국에 수출하고 의류 생산용으로 베트남에 다시 수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다고 Dung부회장은 덧붙였다.

Dung부회장은 또 환 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이 비준, 발효되면 섬유 및 의류품은 수출 시장 확대로 가장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상정하고 있는 산업의 하나이지만, 환 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의 원산지에 관한 엄격한 "yarn-forward"원칙으로 국내 섬유 및 의류품 회사는 면세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이 부분에서 밀릴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는 베트남이 주로 환 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의 멤버가 아닌 중국에서 원자재(예를 들어 직물 원단 등)을 수입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섬유 협회(Vitas)의 통계 수치에 따르면 베트남 직물의 총 수입액은 올해 9월까지 75억 미국 달러(작대 대비 10%증가)에 이르며, 연중으로는 지난해 실적 95억 미국 달러 보다 많은 105억 미국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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