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물류시장, 성장 잠재력 높아

- 아직 시장규모는 작으나 성장 잠재력 매우 큼 –

-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유망분야 -

□ 베트남 물류시장 연혁

 ○ 2001~05 : 베트남 물류시장 태동기. 자국업체 보호를 위해 베트남 정부는 각종 보호정책을 수립 시행했으며, 이에 따라 주로 베트남 국영업체들이 물류 서비스를 제공

 ○ 2006~10 : 약 1200개 물류업체가 생길 정도로 물류시장이 성장. 이 중 90%가 베트남 업체이나 시장점유율은 약 25%에 그치는 것으로 추산됨.

  - 이에 비해 외국업체는 업체 수 기준 20%에 불과하나 시장점유율은 75%에 달할 것으로 추산

  -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베트남 업체가 물류 서비스의 A부터 Z까지를 책임지기보다는 외국업체 하청에 의해 부분적인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

□ 베트남 물류시장 현황

 ○ 높은 시장 잠재력

  - 2009년 World Bank 보고서에 의하면 베트남의 Logistics Performance Index(LPI)은 평균 이상으로 빈곤국 중에서는 높은 수치를 기록(세계 전체적으로는 155개국 중 53위)했는바, 이는 베트남 물류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

  - 또한 현재 약 1200개 물류업체가 영업 중인 바 이는 태국, 싱가포르보다도 높은 수치

 ○ 아직 물류시장이 체계화되지 못한 상황

  - 베트남 물류업체는 수적인 측면에서는 많을지 몰라도 아직 정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서비스 품질 또한 열악해 기본적인 서비스만 제공하는 상황.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는 베트남 물류업체는 극히 드물며 대부분 외국업체의 하청 식으로 영업이 이뤄지는 상황

  - 서비스 수수료 또한 경제수준이 비슷한 타국과 비교해 다소 높은 수준이며, 도로, 항만 등이 정비돼 있지 않아 서비스 효율 또한 떨어진다고 볼 수 있음.

  - 대부분 베트남 업체들이 자본금 75만 달러 미만의 영세업체들이며, 관련 법 체계 또한 불명확하고 불분명한 점이 많음.

□ 베트남 물류시장 잠재력

 ○ 높은 경제성장률과 교역증가율

  - 매년 높은 GDP 성장률(2007년 8.5%, 2008년 6.2%, 2009년 5.3%, 2010년 6.78%, 2011년 7% 전망)을 보이며 수출입 등 교역량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해 연평균 약 23.5%의 속도로 증가 중(소매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약 20% 내외)

  - WTO 가입 이후 현재에 이르러 베트남의 교역량은 연 1500억 달러에 이르고, 이는 GDP의 약 160%에 해당하는 수치

베트남 국내외로부터의 물류량 동향

                                (단위 : 백만t)

자료원 : Vietnam General Statistics Office(GSO)

 ○ 특히 물류시장의 성장 속도가 매우 가파름.

  - 베트남의 물류시장은 타국에 비해 그 규모가 작으나 이는 아직 본격적으로 외국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음.

  - 매년 약 20%의 속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5년간 약 20~25%의 고속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수단별 물동량 추이

              (단위 : 백만t)

자료원 : General Statistics Office

 ○ www.companiesandmarkets.com(리서치 전문업체) 예측에 의하면, 해양운송은 호찌민과 다낭시를 거점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육로운송과 항공운송은 2011년 각각 300억t, 14만t 규모로 성장할 전망

□ 베트남 정부정책

 ○ 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인프라 분야 FDI 적극 지원

  - Decree No 78/2007 ND-CP에 의하면 베트남 정부는 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각종 인프라 분야 FDI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

  - 향후 2~10년간 법인세를 15~20% 수준까지 감면해 주고 관련 기자재 수입관세 면세, 토지임대료 3~7년간 감면 등 각종 혜택을 제공

 ○ 물류산업 FDI 유치정책

  - 물류시장 개방이라는 전체적 기조 하에 물류법인 설립 용이화 등을 추진 중

□ 전망 및 시사점

 ○ 해양운송분야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질 것

  - 베트남 해양운송은 물동량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수출지향적인 제조업이 지속적으로 육성될 것을 감안하면 성장전망이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음.

  - 이에 따라 Hanjin, Maersk, NK Lines, Cosco 등 다수의 물류기업이 베트남에 투자 중

 ○ 3PL(Third party logistics providers)분야 성장세 주목 필요

  - VIFFAS(Vietnam Freight Forwarders Association) 소속 베트남 물류업체 중 10~15%에 불과한 업체들만이 3PL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나 과거 성장세를 감안할 때 향후에는 그 숫자가 더욱 증가할 것

2008~11년 3PL 서비스분야 성장세

             (단위 : 십억 달러, %)

자료원 : WSS(Wall Street Securities)

 ○ 물류분야 투자가치 매우 높음.

  - 최근 Wall Street Securities 보고서에 의하면, 베트남 물류분야는 약 20%의 이익률을 보여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분야 중 하나

분야별 이익률 현황(2010년 2분기 기준)

자료원 : WSS(Wall Street Securities)

자료원 : 베트남 뉴스, 코트라 호찌민 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