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기의 베트남 유기농 식품시장
- 아직은 작지만 꾸준히 성장 -
- 국내 생산규모 제한적으로 수입제품 비중 높아, 투자 증가 예상 -
○ 최근 1~2년 사이 호찌민 시내에 유기농 식품 전문매장이 등장함. 단골이 늘면서 눈길을 끎.
- 호찌민 시내에서 1년 전 매장을 열어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Organica’사 인터뷰 결과, 처음에 단순한 호기심이나 주변 사람의 소개로 가게를 찾은 손님이 단골이 되면서 월평균 두자릿수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다고 답함.
○ 현재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식품은 해외에서 수입되는 제품의 비중이 높으며, 베트남 국내에서도 일부 유기농 작물을 직접 경작해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어린이용 영양분말 식품과 온대성 채소 및 과일을 위주로 유기농 제품의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
- 베트남에서 벼, 후추, 계피 등 10여 가지 품목이 유기농 기법으로 재배돼 유통되지만, 복잡한 재배법과 유기농 식품 관련 기준으로 인해 원예농업이 유명한 '달랏' 지역 등 일부를 제외하고 아직 경작지가 제한적임.
○ 농지 개간문제와 농작물 관리에 필요한 인력 문제도 생산비 상승에 일조함. 품목·수량이 제한적
- 현재 호찌민 시내 매장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제품의 가격대는 같은 종류의 일반 채소보다 2~2.5배, 매장에 따라서는 3~4배 높은 가격에 판매됨.
- ‘Organica’사에 따르면, 유기농 제품을 찾는 고객의 불만사항은 비싼 가격에 비해 품목이 다양하지 않고 수량 또한 충분치 않은데 있다고 함.
○ 아직은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만큼 베트남에서 유기농 제품이 보편적이지는 않으나,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관련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
- 유기농 제품 전문기업인 ‘Season Service’사에서 유기농 제품 생산 및 유통매장 등 다각적으로 투자를 확대함.
- 남부 호찌민 시에서 최근 2호점을 개장한 데 이어 북부지역에 3호점 개장을 준비 중
- 또한 남부지역에서 농장을 직접 운영하는 데 그치고 않고, 북부 하이퐁 지역에 10헥타르 규모의 농장과 협력을 추진해 향후 양질의 유기농 제품을 공급받게 됨.
○ 향후 베트남에서 유기농 식품시장의 잠재성이 높아지면서 해외에서 수입이 증가하고 관련 투자가 늘어나는 등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호찌민 시내 유기농 식품 유통관계자 인터뷰, NHIP CAU DAU TU, 코트라 호찌민 무역관 종합















